페로 제도, 스웨덴 꺾고 사상 첫 세계주니어 핸드볼 메달 획득… ‘역사적인 동메달’

김용필 MK스포츠 기자(ypili@maekyung.com) 2025. 6. 30. 13: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로 제도가 핸드볼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웠다.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21)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7-26으로 꺾고,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 역사상 가장 작은 나라로서 첫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페로 제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IHF 세계선수권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딴 '최소 국가'가 되며, 세계 핸드볼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로 제도가 핸드볼 역사에 길이 남을 이정표를 세웠다.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21)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을 27-26으로 꺾고, 국제핸드볼연맹(IHF) 세계선수권 역사상 가장 작은 나라로서 첫 메달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페로 제도는 29일(현지 시간) 폴란드 카토비체의 GKS 아레나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접전 끝에 1골 차 승리를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 제25회 세계남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U21)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페로 제도 선수들, 사진 출처=페로제도핸드볼협회
경기 초반 주도권은 스웨덴이 잡았다. 특히 센터백 악셀 만손(Axel Mansson)이 전반에만 6골을 몰아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골키퍼 아르비드 스쿠그(Arvid Skoog)가 초반 페널티 두 개를 연속 선방하면서 7-5 리드를 이끌었다.

하지만 페로 제도는 천천히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무렵에는 주장 올리 미툰(Oli Mittun)이 6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골키퍼 알렉산다르 라초크(Aleksandar Lacok)의 슈퍼세이브가 더해지며 전반을 12-12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미툰은 골과 어시스트를 자유자재로 조율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그는 후반 14분경 첫 역전 골을 넣은 데 이어, 페로 제도가 4골을 연달아 넣으면서 22-18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스웨덴은 수차례 결정적인 1대1 찬스를 잡았지만, 라초크의 거침없는 선방 쇼에 번번이 막히며 추격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반면 페로 제도는 수차례 페널티를 놓치고도 끈질긴 7명 공격 전술과 강한 수비로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켜냈다.

페로 제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IHF 세계선수권 역사상 최초로 메달을 딴 ‘최소 국가’가 되며, 세계 핸드볼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23년 U21 세계선수권 7위, U19 세계선수권 8위에 이어, 마침내 첫 메달이라는 결실을 보았다.

이날 경기 MVP는 골키퍼 알렉산다르 라초크에게 돌아갔다. 그는 전반에만 9세이브를 기록했고, 경기 전체적으로 13세이브, 40%가 넘는 선방률을 보이며 팀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