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의평가 영어 1등급 19.1%…역대 최대치
[EBS 뉴스12]
올해 수능 출제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됐습니다.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쉬운 수준이었는데요.
그런데 영어 영역은 수험생 5명 중 1명이 1등급을 받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변별력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교육부는 이후 시험은 안정적인 출제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진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6월 모의평가의 채점 결과, 대체로 지난해 수능시험과 비슷하거나 쉬웠습니다.
특히 영어 1등급 비율이 19.1%로, 2018학년도 절대평가 도입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6월 모의평가에서 영어 1등급 비율이 1.47%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1년 사이 변동 폭이 상당히 큰 셈입니다.
인터뷰: 교육부 관계자
"응시 집단 특성이나 이런 것들이 조금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고 응시 집단을 처음 평가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응시 집단 특성을 잘 분석해서 이제 9모랑 수능에서 좀 더 안정적으로 출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국어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7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2점 낮아졌습니다.
일반적으로 시험이 쉬울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하락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반면 수학 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3점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3점 상승해 다소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최고점자 수는 356명으로 지난해 수능(1,522명)의 4분의 1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교육 당국은 응시 집단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해, 9월 모의평가와 수능에서는 보다 안정적으로 출제한다는 방침입니다.
전문가들은 난이도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어렵게 출제된다'고 생각하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이재영 교사 / 서울 면목고등학교
"3년 치 수능에서 영어의 1등급 비율을 보면 보통 5% 내외 정도가 나온 상태였기 때문에 난이도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어렵게 공부하고 성적대에 맞게끔 본인의 어떤 위치를 조금 더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합니다)."
6월 모의평가 성적표는 내일 수험생에게 통지됩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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