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유명 女스타, 극단적 다이어트 끝에 사망…"생전 거식증 앓아" [룩@글로벌]

진주영 2025. 6. 30.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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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유명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이 거식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졌다.

팔로워 91만 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까지도 개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사망 당시 몸무게는 23kg에 불과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칸단은 2년간 약 40kg의 체중을 감량하며 거식증을 앓았다.

그의 사망 소식에 튀르키예 여성 단체들은 "사회가 여성의 외모에 강요하는 기준이 목숨을 앗아갔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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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진주영 기자] 튀르키예 유명 인플루언서 니할 칸단(30)이 거식증으로 인한 심장마비로 숨졌다. 팔로워 91만 명을 보유한 그는 최근까지도 개인 활동을 이어왔으며 사망 당시 몸무게는 23kg에 불과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칸단은 2년간 약 40kg의 체중을 감량하며 거식증을 앓았다. 생전 커피와 탄산음료로 끼니를 때우며 음식을 극도로 제한했다. 치료를 받던 중 심장마비가 발생했고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칸단은 패션 프로그램 '부 타즈 베님' 출연을 계기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뷰티 사업에도 진출했다. 하지만 지난해 여동생이 연루된 사기 사건으로 구설에 오르기도 했다.

그의 사망 소식에 튀르키예 여성 단체들은 "사회가 여성의 외모에 강요하는 기준이 목숨을 앗아갔다"고 비판했다. 전문가들 또한 온라인 속 비현실적인 몸매 이미지와 날씬함을 미화하는 문화가 거식증을 부추긴다고 지적하고 있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정상 체중임에도 자신을 뚱뚱하다고 느끼는 20대 여성은 10명 중 3명꼴이며 절반 이상이 체중 감량을 시도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나치게 마른 체형을 이상적인 몸매로 여기는 사회 분위기도 원인 중 하나다. 거식증은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닌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6배 높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극단적인 외모 기준과 다이어트 강박이 불러온 안타까운 죽음.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만들어낸 왜곡된 시선의 비극이라는 점에서 깊은 반성과 경각심이 필요해 보인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니할 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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