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감동을 무대로…K-뮤지컬로 돌아온 ‘오세이사’
[앵커]
1990년대 일본 영화 '러브레터'에 이어, 우리나라에 일본 로맨스 영화 열풍을 만든 긴 제목의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기억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이 영화가 요즘 잘 나가는 K-뮤지컬로 만들어져 영화의 감동을 이어갑니다.
영화와는 어떻게 달라졌는지, 또, 관전 요소는 뭔지, 김상협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나는 잠이 들면 그날의 기억을 잃게 된다."]
교통사고로 하루 전 기억을 잃는 마오리와 아침마다 새 남자 친구가 돼야 하는 도루.
매일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소년·소녀의 청춘담은, 국내 개봉 당시 121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미키 타카히로/영화 '오세이사' 감독 : "러브 스토리가 가지고 있는 애절함 이런 것들을 한국 관객들이 굉장히 같은 감정으로 많이 느끼셨다고…."]
이 슬픈 사랑 이야기가 무대로 찾아왔습니다.
["내일의 네가 용기를 얻는다면 그걸로 나에게 충분해!"]
매일 기억을 잃는 마오리에게, 하루하루 새 추억을 선물하는 도루의 오늘뿐인 로맨스.
["내 심장은 너를 향해 두근거리고…."]
K-팝으로 편곡된 익숙한 사랑 노래가 영화 속 애절함과 감동을 고스란히 전합니다.
[이준/도루 역 : "평소에 좀 익숙할 수 있을 만한 음악들이 많이 등장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중적으로 사랑받을 수 있는…."]
특히 뮤지컬은 마오리의 삶에 대한 애착을 통해 '오늘'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관객들에게 돌아보게 합니다.
[솔빈/마오리 역 : "'사랑하는 마음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거든요. 누군가를 더 소중히 여기면서 (오늘을) 살아야겠다…."]
일본 원작 소설과 영화를 K-뮤지컬로 재해석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우리 뮤지컬의 힘을 다시 세계에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상협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상협 기자 (kshsg89@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이 사람들, 국민 추천 많았다”…강훈식 비서실장 브리핑 [이런뉴스]
- 편의점 옆에 편의점이더니 결국…최근 두 달간 3백여 곳 문 닫았다 [잇슈#태그]
- “경찰국 폐지”, “진짜 대한민국”…행안부·기재부 장관 후보자 첫 출근 [현장영상]
- ‘방화’로 유인하고 총기난사?…“미 아이다호 소방관 2명 사망” [지금뉴스]
- [크랩] 국가 부채가 5경 원?…“미국 망한다”는데 진짜일까?
- ‘복귀’ 노리는 황의조 “국가대표팀 기둥 역할”…피해자, 엄벌 촉구 [취재후]
- 영국인들, 손 선풍기 한 번 쓰고 버린다고요? [잇슈#태그]
- 스테이블코인주 올라탄 개미들…카카오페이 운명은? [잇슈 머니]
- 주담대 6억인데, 이주비 무제한 빌려준다는 건설사들…알고 보니 [잇슈 머니]
- 폐암 진단 후 ‘닥터쇼핑’…지나치면 ‘독’ [박광식의 닥터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