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칠판 시장 2위 벡트, 올해 매출 40% 성장 전망"[줌인e종목]
영업이익도 흑자전환 전망…'공공조달 의존도'는 우려 요인

(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국내 전자칠판 시장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디지털 전자광고판 기업 벡트(457600)가 올해 하반기 주력 제품 수요가 늘고 신규 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매출이 40% 성장하고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IR협의회 리서치센터(한국IR협)는 30일 보고서를 내고 "벡트가 올해 매출 90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0.3% 성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채윤석 한국IR협 연구원은 "LED전광판 등 기타 부문이 옥외광고 시장 확대로 전년 대비 230.4% 증가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전자칠판과 전자교탁 부문도 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 지속으로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2025년 영업이익 역시 32억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 연구원은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전년도에 발생했던 사업 구조조정 및 일회성 비용들이 제거되며 영업이익률이 3.6%까지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벡트는 지난 1분기 공공기관 수요가 4분기에 집중되는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
벡트는 1분이 매출이 20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6%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3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2.5% 줄었다.
높은 공공조달 매출 의존도는 우려 요인으로 꼽혔다.
채 연구원은 "2024년 기준 주요 4개 품목의 공공조달 매출 비중이 67%이고 전사 매출의 80% 이상이 B2G(기업과 공공기관 간 거래) 매출에 집중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산 집행 지연 혹은 정책 변화가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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