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JYP·YG·하이브, 2024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정보 보호 강화”

김현수 2025. 6. 30.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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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오늘(30일) 각각 2024년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세 기획사의 보고서를 보면 모두 최근 이슈인 정보 보안과 보호 활동을 강화했습니다.

JYP는 지난 2022년 국내 기획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또, 지난해 CLO(최고법률책임자) 산하의 준법·규정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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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하이브가 오늘(30일) 각각 2024년도 '지속가능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각 기획사들 보고서를 보면 최근 이슈인 정보 보안과 보호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친환경과 인권, 팬 서비스 등 각 기획사의 특성을 살린 경영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 SM "서울숲 내 광야숲 조성·자사주 소각"

SM은 지난해 환경 분야 활동이 두드러졌습니다.

지난해 SM의 환경 분야 활동을 보면 서울숲 어린이정원 남측 공간에 485㎡ 규모로 2기 광야숲을 조성했고,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조사와 함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음반과 상품 제작을 진행했습니다.

사회 분야 활동으로는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위한 가이드북 제작과 임직원·연습생과 음악 공급망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인권 영향 평가를 시행했습니다.

정보보안·보호 강화를 위해 CEO(최고경영자) 직할 기술정보위원회를 신설했으며,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총 47만 7천274주를 소각했습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 이사회 독립성·투명성 강화 ▲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광야 119'에 접수된 19만 건 이상의 제보·신고 대응 ▲ 리스크 관리협의체 운영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 YG "2040 탄소중립 목표"

YG는 이번 보고서에서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 공연' 활동과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YG는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28%, 에너지 사용량 3%를 각각 전년보다 줄였으며,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은 전년 대비 28.8% 늘렸습니다.

구체적인 활동 내용을 보면 지난해 국내에서 진행한 6회의 공연에서 관객 이동,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장비 운반 등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공연장 안전 준수 기준 점검 목록을 개선했습니다.

또, 친환경 앨범 제작을 위해 제작 공급망 전반의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고, 플라스틱 대신 재활용 소재 활용을 검토하며, 중장기적으로는 유통망 내 친환경 운송수단을 도입한다는 방침입니다.

경영 측면에서는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기 위해 회계·법무 전문성을 갖춘 신규 사외 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고, 이사회 평가제도를 처음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 JYP "인권 경영과 다양성 가장 중요"

JYP는 지난 2022년 국내 기획사 가운데 가장 먼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JYP는 '인권 경영확산 및 다양성 존중'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2년 연속 선정되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원칙을 수립하고 인권 경영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 부문을 보면 JYP와 자회사의 2024년 총 전력 사용량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했으며, 다회용 컵 대여시스템 도입으로 월평균 사내 다회용기 사용률을 63%를 달성했습니다.

사회 부문 성과로는 여러 공익단체의 고액 기부자 모임에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24건 위촉됐으며, 내부적으로는 구성원 고충 처리 채널을 다각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거버넌스 분야에서는 정보보안팀을 신설하고 본사 및 자회사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 CPO(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선임했습니다.

■ 하이브 "팬 서비스 강화·아티스트 권익 보호"

하이브는 보고서에서 아티스트 팬들을 겨냥한 고객 경험 개선 분야를 차별화했습니다.

보고서를 보면 하이브는 지난해 공연장에 서비스 스크린·휴게공간·텐트 등 관람객 편의 시설 개선과 팝업스토어 사전 예약 시스템 도입 등 고객 경험 개선 활동을 했습니다.

아티스트를 위해서는 악성 게시물, 개인정보 유포, 사생활·저작권 침해 등 권익 침해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 신고 사이트 '하이브 프로텍트'(HYBE Protect)를 신설했습니다.

또, 지난해 CLO(최고법률책임자) 산하의 준법·규정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컴플라이언스실을 신설하고 정보보안과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강화했습니다.

건강하고 유연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구성원과 CEO(최고경영자)가 소통하는 차담회, 구성원 만족도 조사를 통한 복리후생 제도 점검 및 고도화, 사내 의원 도입, 구성원 가족 초청 행사 등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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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ma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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