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익내며 성장한 실력파 中企 지원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청사. /중기부 제공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 유치를 하지 않고도 매출과 수익을 기반으로 성장 중인 벤처기업을 위한 ‘아기유니콘 지원사업 수익성장형 트랙(이하 수익성장형 트랙)’ 참여기업을 7월 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익성장형 트랙은 내실있는 매출과 이익을 창출해 검증된 우수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벤처천억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마련한 신규 지원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투자 유치 20억원 미만, 4년 이상 10년 이하의 초기 창업기를 벗어난 성장기 기업 중 매출액 200억원 이상 600억원 이하 범위의 벤처기업이다.

선정된 기업은 최대 3억원의 디지털 전환(DX), AI전환(AX) 등을 위한 혁신자금과 최대 50억원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맞춤형 글로벌 성장전략과 수출, 마케팅 등의 후속지원도 패키지 형태로 활용할 수 있다.

수익성장형 트랙은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할 수 있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중 최종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본격적인 투자유치 실적이 없지만,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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