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내비게이션' 홍수위험 대응 강화…안내 지점 223→933개

이준희 2025. 6. 3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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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 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내 6대 내비게이션사와 손잡고 홍수위험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

안내 지점을 223개에서 933개로 4배 확대하고 홍수량이 100% 도달해 하천 범람 위기 단계에 들어설 경우 홍수위험 심각 정보도 추가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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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상 표출 방식 (네이버지도·아이나비에어·아틀란·카카오내비·티맵 예시)

정부가 올 여름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내 6대 내비게이션사와 손잡고 홍수위험 정보 서비스를 강화한다. 안내 지점을 223개에서 933개로 4배 확대하고 홍수량이 100% 도달해 하천 범람 위기 단계에 들어설 경우 홍수위험 심각 정보도 추가 제공한다.

정부는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과 협력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 '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 정보를 추가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올해는 영남 지역에 한정해서 운영하고, 해당 정보 안내의 효과성에 따라, 추후 전국 확대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운전자가 홍수·침수 위험 지점 인근(홍수위험정보 반경 1.5㎞ 이상, 침수위험 구간 일정 전방)에 진입하면 내비게이션 화면과 음성 안내를 제공하여 운전자가 직접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주의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티맵은 이번 장마기부터 곧바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6월 말부터 7월 초 사이에는 카카오내비, 현대차·기아, 네이버지도, 아이나비에어, 아틀란 등 주요 내비게이션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개시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내비게이션을 통한 도로위험 안내 서비스' 2차 고도화를 통해 홍수기 도로 사고 위험 안내 범위가 확대되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다 촘촘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준희 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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