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원학 삼성생명 사장, 안정적 성장·배당 확대…두 마리 토끼 잡았다[2025 100대 CEO]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금리 하락과 업계 전반의 영업 경쟁 심화 속에서도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통해 3조3000억원을 확보했다.
홍 사장은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점진적인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에 공채로 입사해 2010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를 지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25 100대 CEO]
삼성생명은 홍원학 사장의 진두지휘 아래 지난해 생명보험사 중 유일하게 순이익 2조원을 돌파했다. 배당수익 확대와 금리 하락에 따른 부채 부담이자 감소 등으로 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도 안정적인 성장을 이뤘다. 금리 하락과 업계 전반의 영업 경쟁 심화 속에서도 건강보험 중심의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을 통해 3조3000억원을 확보했다. 신계약 CSM 가운데 건강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58%로, 전년 대비 21%포인트 상승했다. 보유 CSM 역시 전년 대비 7000억원 순증한 12조9000억원을 확보했다.
채널 경쟁력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 전속설계사 수는 연초 대비 5570명 이상 증가한 3만 7313명을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본업의 영업 역량이 강화된 동시에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한 실질 성과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펀더멘털 개선은 주주환원 정책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삼성생명은 2024년 주당배당금을 전년 대비 21.6% 늘린 4500원으로 결정하며 총 배당금 8080억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홍 사장은 “중기적으로 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점진적인 상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사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변화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보험을 넘어서는 보험’을 강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야 한다는 게 홍 사장의 경영 방침이다.
우선 본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속 채널 역량을 끌어올리고 고수익 건강보험 판매 확대 및 보유 계약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자산운용과 해외사업 부문에서도 수익 가능 자산을 선별해 운용하고 글로벌 보험·운용 사업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다.
삼성생명은 헬스케어와 신탁, 시니어 비즈니스 등 새로운 사업 확장을 통해 생애 전반의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 한다는 방침이다. ‘생활금융 선도기업’으로 목표를 정하고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홍 사장은 “소통은 단순한 대화를 넘어 서로의 가치를 동화하는 과정”이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감동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사회와의 공감 속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1990년 삼성생명에 공채로 입사해 2010년 삼성전자 경영전략팀 상무를 지냈다. 이후 삼성생명으로 돌아와 인사팀장 전무, 특화영업본부장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삼성화재로 자리를 옮긴 뒤 2021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
Copyright © 한경비즈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간] 금융시장 읽는 법 알려주는 실전 입문서 출간
- “땡큐 서학개미” 5월 국세수입 30조…법인세·양도세 견인
- 셀레나이민, 해외투자이민과 미국투자이민 동향 전격 분석... 세미나 개최
- "한국 자동차 낮은 관세 적용받을 일 없어"...선 그은 트럼프
- '허가 · 준공 · 착공' 주택 공급 3대 지표 일제 하락…악성 미분양도 연속 증가
- "월급 많아도 상관 없어요"...매년 80만원씩 준다
- 너도나도 ‘영끌’·‘빚투’...가계 빚 ‘사상 최대’
- [속보]윤석열 “국민에 많은 좌절·고난 겪게 해…깊이 사과”
- “이러다 중국한테 밀릴 수도”...삼성전자 ‘충격’ 빠졌다
- “서울서 밀려나면 어디로?” 평균 집값 9.8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