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서한 보낼 것…25~50% 또는 10% 부과"

김성훈 기자 2025. 6. 30.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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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밝힌 상호관세 협상 마감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장관이 유예기한의 연장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선을 긋는 모습입니다.

김성훈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관세 서한을 보낸다고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9일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다음 달 8일까지인 상호관세 유예 시한 이전에 "모든 국가에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서한에는 무역적자나 비관세장벽 등에 대한 설명과 상호관세율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국가별로 "25%과 35%, 50% 또는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자체 분석한 무역 불균형 이유에 따라 최대 50%의 상호관세를 일방적으로 부과하는 한편, 일부 국가에는 10%의 기본관세만 매기겠다는 뜻입니다.

앞서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미국의 노동절인 9월 1일을 주요국과의 관세 협상 완료 시점으로 언급하며, 유예기한의 추가 연장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서한 발송이 "무역 협상의 끝"이라며, 연장 가능성에 선을 그어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나라가 또다시 언급됐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 관련 불공정을 얘기하면서 우리나라도 함께 언급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 일본과의 관세 협의 과정에서 25%인 자동차와 부품 관련 관세가 낮아질 수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협상이 진행 중인 일본에도 "서한을 보낼 수 있다"고 했는데요.

조속한 관세 협상 진전을 촉구하는 동시에 우방국도 협상에 있어서 예외가 될 수 없다는 점을 압박하고 나선 걸로 풀이됩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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