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투자 동반 ‘마이너스’… 1차 추경에도 내수 부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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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發) 관세 충격 여파가 지속하면서 5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내수 지표 부진이 지속하는 등 국내외적 불확실성에 경기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분위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달 대비 마이너스 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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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1.1%·투자 -4.7%
소비도 보합세… 반등 실패
정부 “추경 효과 시차있어”

미국발(發) 관세 충격 여파가 지속하면서 5월 산업 생산과 투자가 동반 하락했다. 지난달 1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에도 내수 지표 부진이 지속하는 등 국내외적 불확실성에 경기가 좀처럼 기지개를 켜지 못하는 분위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2.5(2020년=100)로 전달 대비 마이너스 1.1%를 기록했다. 전달에 이은 두 달 연속 마이너스 기록으로, 낙폭도 올해 1월(-1.6%) 이후 가장 컸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0.8% 감소했다.
전산업 생산지수의 부진은 제조업 생산이 3.0% 줄어드는 등 광공업의 침체 영향이 컸다. 이 중 금속가공(-6.9%)에서 생산 감소세가 두드러졌는데, 전방산업인 자동차·건설업 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관세정책, 미국 현지 공장 가동 등 영향에 자동차(-2.0%)는 두 달째 생산 감소세가 이어졌다.
소비 지표 부진도 지속됐다. 소매판매는 전달과 같았으나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0.2% 뒷걸음질 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1.2%), 의복 등 준내구재(0.7%)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0.7%) 판매가 줄면서 보합세를 유지하게 됐다. 구체적으로 승용차 등 내구재(4.1%)에서 판매가 늘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1.3%), 신발·가방 등 준내구재(-2.4%)에서 판매가 줄어 0.2% 감소했다.
설비투자 역시 마이너스 4.7%를 기록하면서 지난 3월 이후 3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지난달 1일 국회를 통과한 1차 추경 집행 효과가 실제 산업 현장에까지 확산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최창윤 통계청 서비스업동향 과장은 “공공행정이나 건설업, 제조업·서비스업 등 분야에서 시차를 두고 1차 추경 효과가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기성은 건축(-4.6%), 토목(-2.0%)에서 모두 공사 실적이 줄어 전달보다 3.9% 줄어드는 등 3개월째 마이너스다.
한편 앞으로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건설기성액·내수출하지수 등이 줄면서 전달보다 0.4포인트 하락했다.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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