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군 험담’ 태국총리, 지지율 10% 아래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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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분쟁 중인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의 통화에서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해 퇴진 여론에 휘말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지지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달 28일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군이 총격전을 벌이면서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된 상황에 훈 센 의장의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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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 분쟁 중인 캄보디아의 훈 센 상원의장과의 통화에서 자국군 사령관을 험담해 퇴진 여론에 휘말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지지율이 10%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헌법재판소가 이르면 다음 달 1일 상원의 총리 탄핵 청원에 대한 심리를 할 예정이어서 패통탄 총리는 최대 정치적 위기에 몰리게 됐다.
30일 방콕포스트와 네이션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국립개발행정연구원(NIDA) 설문조사 결과 패통탄 총리 지지율은 3월 30.9%에서 이달 9.2%로 급락했다. 제1야당인 국민당 낫타퐁 르엉빤야웃 대표(31.5%), 쁘라윳 짠오차 전 총리(12.7%), 아누틴 찬위라꾼 전 부총리(9.6%) 지지율보다 낮은 수치다. 집권당 프아타이당 지지율도 같은 기간 28.1%에서 11.5%로 급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9∼25일 전국 2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패통탄 총리는 지난달 28일 국경지대에서 태국과 캄보디아군이 총격전을 벌이면서 양국 간 갈등이 확대된 상황에 훈 센 의장의 통화가 유출돼 파문이 일었다. 패통탄 총리는 훈 센 의장을 ‘삼촌’이라고 부르며 저자세를 보였고, 국경 지역을 관할하는 자국군 사령관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 통화 내용 유출 뒤 야권은 연일 총리 사퇴를 압박하고 있으며, 28일에는 수도 방콕에서 총리 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상원은 헌재와 국가반부패위원회(NACC)에 총리 탄핵을 청원한 상태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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