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더 뛸라…서울 아파트 착공 씨가 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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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정부가 초강력 대출규제를 전격 시행한 가운데 주택 공급 3대 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준공이 나란히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강력한 수요 억제책에다 공급가뭄까지 겹쳐 서울의 집값 오름세를 더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김완진 기자, 주택 공급 지표들이 구체적으로 얼마나 후퇴했나요?
[기자]
국토교통부가 5월 주택통계를 발표했는데요.
지난달 인허가는 2만 424 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1% 줄었습니다.
착공은 1만 5211 가구로 같은 기간 12.3%, 준공 물량 역시 10.5% 줄어든 2만 6357 가구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들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을 보면, 지난해보다 인허가는 12.3%, 착공은 30.3%, 준공은 9.9% 적었습니다.
분양 시장도 쪼그라들었는데요.
지난달 분양은 1만 1297 가구로 지난해보다 44%, 올해 들어 누적 기준으로도 42%나 크게 줄었습니다.
인허가와 착공, 준공, 분양 지표가 모두 빠지는 추세라는 건, 앞으로도 공급 여건이 나아질 가능성이 낮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데요.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으로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데다, 나라 안팎의 불안한 경제 변수 등도 주택 공급을 짓누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힙니다.
[앵커]
준공 후 미분양, 이른바 '악성 미분양'도 더 늘었다고요?
[기자]
주택을 공급하는 건설사 재무 부담으로 이어져 주택시장 악화를 부를 수 있는 '악성 미분양'이 22개월째 늘고 있습니다.
지난달 2만 7013 가구로, 한 달 사이 591 가구 불어났는데요.
이 가운데 수도권 물량이 4616호로, 전체 악성 미분양 중 17.1%를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 건수는 6만 2703건으로, 한 달 새 4.2% 줄며 두 달째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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