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은행서 손바닥 등록했어도 공항선 ‘X’…확인하세요

오수영 기자 2025. 6. 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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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간 내 손바닥의 정맥 정보를 은행에 가서 미리 등록해 두면 공항에서 긴 줄을 서지 않고도 손만 찍고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내일(1일)부터는 일부 은행 신규 이용자는 공항에서 이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없습니다.

공항에서 별도 등록과 인증 절차를 거쳐야해서 미리 확인하셔야 합니다.

오수영 기자, 은행에서 바이오 등록을 해두고 공항 가서 이용할 수 있다는 걸 몰랐던 분들도 많을 텐데요? 

[기자] 

지금까진 집 근처 은행에서 미리 손바닥 바이오 정보를 등록해 두면 한국공항공사(KAC)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공항 어디서든 별도 등록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수협은행과 수협상호금융, 아이엠뱅크, 농축협, 신협, 새마을금고 11개 금융사에서 바이오 정보를 미리 등록해 둘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처음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고객이라면, 어느 은행에서 가능한지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내일부터 신한은행에선 빠른 수속을 위한 신규 바이오 정보 등록이 중단됩니다. 기존에 등록한 고객은 계속 이용할 수 있지만, 처음 등록하는 경우엔 공항에서 바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은행은 자체 월렛을 통한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4월부터 제공 중이나, 내일부터 오는 17일까지는 신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이번 변화는 금융결제원과 한국공항공사 간 바이오 정보 공동 활용 방식 변경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공항공사는 "기존에는 은행을 통해 바이오 정보를 등록한 경우 별도 금융기관 인증 핀 번호가 필요했는데, 이 절차를 생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며 "다만 이 과정에서 일부 은행들의 서비스 제공 방식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서비스라는게 더 좋아져야 하는거 아닌가? 

[기자] 
일부는 좋아지고 일부는 더 불편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11개 금융사가 제공해 온 서비스로는 탑승권 발급, 신분 확인, 손바닥 인증 등 3단계에 걸쳐 비행기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이중 탑승권과 신분 확인을 하나로 합쳐 2단계만 거치면 수속을 끝내게 해주는 '스마트항공권' 서비스를 농협은행·국민은행·우리은행·수협은행 등이 제공합니다. 
 

농협은행이 지난해 10월부터 금융권 최초로 이 서비스를 운영해 왔고, 우리은행은 지난 4월부터 하는 중이며, 국민은행과 수협은행 등은 내일부터 개시합니다.

그런데 스마트항공권 이용하려면 '해당 은행의 인증서'와 타 신분증이 아닌 '주민등록증'이 있어야 하고 은행앱에서 별도 본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면허증으로는 본인인증이 되지 않아 공항 수속이 지연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SBS Biz 오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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