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료공백 없는 도시 만든다

신건호 기자 2025. 6. 3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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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완결형 필수의료 인프라 구축
소아진료·심뇌혈관 의료안심망
순천형 필수의료체계 확립 총력
전남 순천시가 필수의료 공백 없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지정 확대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 설립 추진 등 시민 삶과 직결된 필수의료 인프라 확보에 힘을 모으고 있다. 전남 동부지역의 의료체계를 점검해 본다.
 
순천시가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의들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
◇달빛어린이병원·전남 유일 심뇌혈관질환센터
순천시는 전남최초 전남최다 달빛어린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12월 현대, 미즈여성아동병원 주 7일 연합 운영을 시작으로 2025년 1월 플러스아이미코병원 주말 공휴일 전담 운영을 확대했다. 이로 인해 소아과 진료를 위해 새벽부터 번호표를 뽑는 오픈런 현상 등 긴 대기시간으로 인한 불편 없이 아이들이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올해 1월 성가롤로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공모'에서 전국 10곳 중 하나로 최종 선정됐다. 이는 고령화 심화로 심뇌혈관질환이 사망률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의 질환 예방과 신속한 치료를 위해 심뇌혈관질환센터 유치에 지속적으로 힘써온 노력의 결실로 보인다. 순천시는 현재 국비 도비 시비 등 추가 예산을 확보해 중환자실 확충 등 대학병원 수준의 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지역심뇌혈관개소 기념 포럼을 개최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앞으로 센터의 체계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하고 시민들에게 제공될 의료서비스에 대해 널리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7월부터 센터를 정식 운영해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
그 밖에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적절한 이송을 지원하는 '2024~2025 지능형 응급의료 시스템(AI 앰뷸런스) 시범사업 추진' ▲보건복지부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 선정(현대, 미즈여성아동병원)' ▲순천진료권 필수의료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지원 필요성 목소리를 낸 '중진료권 필수의료 구축 국회 포럼 개최' ▲'심폐소생술교육과 자동심장충격기 배치 관리'등 시민 삶과 가장 밀접한 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 제2간담회실에서 '순천진료권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를 개최하고 지역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중진료권 역할과 거버넌스 구축방안을 논의했다.
 
의료 전문가들이 7월 순천 지역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앞두고 세미나를 갖고 있다.

◇의대 설립 전 필수의료지원재단 운영
제21대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전남 국립의대 설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지역에 의과대학이 신설되더라도 필수의료 분야에 전문의가 실제로 배치되기까지는 최소 10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순천시의 '중증환자 전원율'은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금도 많은 환자들이 치료를 위해 수도권 상급종합병원까지 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순천시는 기존 의료자원이 마치 하나의 대학병원처럼 기능하도록 필수의료 분야 지원 및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순천필수의료지원재단'설립을 준비 중이다. 해당 재단은 오는 12월 출범을 앞두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의료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의료 인프라 강화를 적극 지원해왔다"며 "응급 필수의료분야의 시스템을 확립해 출생부터 노년까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필수의료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신건호 기자 gun7@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