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겜3’ 글로벌1위 질주… 에미상 또 노린다

안진용 기자 2025. 6. 3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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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공개된 가운데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또다시 트로피를 거머쥘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즌3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고 있지만, 상업적 재미보다는 인간 본연의 심리를 더 깊이 탐구하며 의미에 방점을 찍은 이 작품이 에미상에서 재차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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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9개월 대장정 마무리
“강렬한 한방” “풍자 사라져”
공개뒤 외신들 극과 극 반응
황동혁 감독 “시원섭섭 하다”
제작진, 시즌2·3 에미상 출품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앞줄 왼쪽부터)이 지난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피날레 행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뉴시스

3년 9개월에 걸친 대장정을 마무리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시즌이 공개된 가운데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가 미국의 가장 권위 있는 방송 시상식인 에미상에서 또다시 트로피를 거머쥘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시즌3에 대한 호불호는 엇갈리고 있지만, 상업적 재미보다는 인간 본연의 심리를 더 깊이 탐구하며 의미에 방점을 찍은 이 작품이 에미상에서 재차 주목받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황 감독과 이정재는 지난 2022년 열린 제74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에미상)에서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6관왕에 올랐다. 1949년 처음 개최된 후 비(非)영어권 작품이 작품상을 받은 것은 최초였다.

제77회 에미상을 노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 대해 외신의 반응은 극과 극이다. “본연의 잔혹한 매력을 발휘하며 강렬한 한 방을 선사한다”(미국 타임), “피로 얼룩진 리본으로 멋지게 마무리된, 만족스러운 완결”(영국 텔레그래프), “진정한 핵심은 바로 ‘인간’, 넷플릭스 전당에 남을 작품”(프랑스 르 피가로)이라는 호평과 “일차원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미국 뉴욕타임스), “잔혹함은 심해지고 풍자는 사라져 간다”(영국 가디언)는 혹평이 뒤섞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에미상 수상작이라면 감정적인 무게감이 있는 결말을 만들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엇갈리는 평가 속에서도 흥행 돌풍은 이어지고 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 기준, 지난 27일 공개 직후부터 이틀 연속 집계 대상인 93개국 전체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황 감독과 이정재,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과 함께한 여정을 마무리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28일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오징어 게임’ 피날레 행사에서 황 감독은 “너무 오랫동안 제 모든 것을 바쳤던 작품이라서 끝난다고 생각하니 섭섭하기는 한데, 무거운 짐을 내려놓을 수 있어서 홀가분하다.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여기까지 오니까 진짜 피날레라는 느낌이 드는 것 같다”고, 이병헌은 “우리나라 영상문화 역사에 가장 큰 획을 그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었다는 게 뜻깊고 영광”이라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올해 에미상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피코크 극장에서 열린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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