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효성 ‘홀로서기’ 1년…신사업 강화 본격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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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효성(부회장 조현상·사진)이 창립 한 돌을 맞았다.
지난 1년간 HS효성은 신사업 강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중심으로 독립경영 기반을 다져왔다.
신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정비도 이뤄졌다.
또 미국 히타치 밴타라와 효성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은 데이터 스토리지 기반 솔루션에서 AI 인프라 수요 대응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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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핵심사업 정리·신사업 속도

HS효성(부회장 조현상·사진)이 창립 한 돌을 맞았다. 지난 1년간 HS효성은 신사업 강화와 재무 구조 개선을 중심으로 독립경영 기반을 다져왔다.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조직 정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HS효성은 30일 서울 마포 본사 강당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을 연다. 조현상 부회장과 임직원이 참석해 인사말과 장기근속 포상, 회고 등의 내부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HS효성은 지난해 7월 1일 지주회사 ㈜효성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했다. 단순한 사업 효율화 외에도 지배구조 정비, 책임경영 강화, 계열 독립 가능성 등을 포함한 그룹 전반의 구조 개편 흐름 속에서 단행된 분사였다. 이후 HS효성의 핵심 계열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기존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조용수·성낙양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재무실 산하에는 회계·재무 기능 강화를 위해 글로벌 재무팀도 신설했다.
회사는 이 기간 동안 비핵심 사업 정리도 병행했다. 대표적으로 철강소재인 타이어용 스틸코드 사업 매각을 추진 중이며, 현재 본입찰 단계에 들어갔다. 스틸코드 사업은 북미 시장 1위, 유럽 시장 3위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전사 실적의 20% 이상을 기여한 핵심 사업부문이다. 이번 매각은 부채 비율 감소와 기존 제조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신사업으로의 전환 의지로 평가된다. 확보 자금은 이차전지·반도체·뉴모빌리티·친환경 소재, 인공지능(AI) 분야 등 신사업 투자에 활용될 전망이다.
신사업 확대를 위한 조직 정비도 이뤄졌다. 분사 이후 HS효성 산하 HS효성첨단소재는 미래전략실을 확대 개편해 신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탄소섬유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소재를 미래 성장축으로 보고, 오랜 기간 투자해왔다. 탄소섬유 ‘탄섬(TANSOME®)’은 2011년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해 전주 공장을 거점으로 생산 중이며, 파라계 아라미드 ‘알켁스(ALKEX®)’는 강철보다 다섯 배 강한 특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자동차·건축 분야에 수출되고 있다.
또 미국 히타치 밴타라와 효성그룹이 합작해 설립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HIS)은 데이터 스토리지 기반 솔루션에서 AI 인프라 수요 대응 영역까지 사업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아울러 조현상 부회장은 2월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방한 당시 회동하며 신성장동력을 모색하기도 했다.
재무지표도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HS효성의 주력회사인 HS효성첨단소재는 출범 첫 해인 2024년 연간 매출 3조3112억원, 영업이익 219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6.2% 증가한 수치다. 타이어보강재 등 전통 주력사업의 강한 경쟁력이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을 뒷받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도 전 분기 대비 증가한 49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려운 산업 환경 속에서도 실적을 유지해왔고, 포트폴리오도 점차 재편되고 있다”며 “회사 차원에선 신사업을 키우려는 의지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고은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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