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심판들은 주차 도움 필요해" 英 막말 논란 터졌다...'12번 승격 신화' 감독, 6경기 출장 금지 징계

김아인 기자 2025. 6. 3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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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한 논리그 팀 소속 감독이 여성 심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남기면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여성 심판을 향해 '그들의 주차를 도와줘야 한다'고 발언한 논리그 감독이 6경기 터치라인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도킹이 공식 성명을 통해 "화이트 감독이 한 팟캐스트에서 여성 운전자에 대해 농담을 할 의도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리그 개막일부터 6경기 동안 터치라인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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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아인]


영국의 한 논리그 팀 소속 감독이 여성 심판에 대한 부적절한 발언을 남기면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영국 '더 선'은 30일(한국시간) “여성 심판을 향해 ‘그들의 주차를 도와줘야 한다’고 발언한 논리그 감독이 6경기 터치라인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논란의 당사자는 도킹 원더러스의 회장이자 감독인 마크 화이트다. 화이트는 지난 1999년 친구들과 함께 도킹을 창단했다. 과거 선수로 활동했고 사업을 하고 있는 그는 도킹을 창단한 뒤 직접 경기에 출전하고, 1,000경기 이상을 감독으로 지휘했다.


도킹 원더러스는 잉글랜드 내셔널 리그 사우스에 속한 팀이다. 잉글랜드 6부 리그이자 준프로와 프로 사이의 경계에 있는 팀이다. 창단 이후 현재까지도 화이트 감독이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도킹은 23시즌 동안 무려 12번의 승격을 이루며 2022년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 리그)까지 진출했지만, 2년 뒤 강등되었다. 지난 시즌 그는 도킹을 내셔널리그 사우스 6위로 이끌었고,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보어햄 우드에게 패해 승격에는 실패했다.


최근 논란에 휩싸였다. 여성 심판을 향해 부적절한 발언을 남긴 영상이 SNS에 확산됐다. 해당 영상에서 지난 시즌 그가 12경기 출장 정지를 받은 경험을 이야기하던 중, “이번 시즌엔 얌전히 지냈다. 요즘은 여성 심판이 더 많다. 그러니까 좀 더 예의를 갖춰야 한다. 무슨 말인지 아는가? 좀 더 예의를 갖추고, 주차를 도와주는 거다. 무슨 말인지 알겠지?”라고 말했다.


결국 징계를 피하지 못했다. 도킹이 공식 성명을 통해 “화이트 감독이 한 팟캐스트에서 여성 운전자에 대해 농담을 할 의도로 발언한 것과 관련해, 리그 개막일부터 6경기 동안 터치라인에 나설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징계의 정확한 발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가 여성 심판과 운전자에 대해 이야기한 영상이 SNS에 확산되면서 문제가 커졌다.


평소에도 화이트 감독은 거친 언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곤 했다. 지난 2023년에는 심판에게 부적절하거나 위협적이고, 모욕적 언사를 했다며 FA의 징계를 받기도 했다. 또 과거 팟캐스틋 방송 '언더 더 코쉬'에 출연해 “FA는 그냥 교통단속원 수준에서 게슈타포(독재 정권의 비밀 경찰)처럼 변해가고 있다. 모든 게 정지, 징계, 벌금이다”고 독설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더 선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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