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자연미·일본은 섬세함… 서로 다른 예술가치 선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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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서로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친선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입니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교토공예미술작가협회는 일본의 최고 공예가들이 모인 단체로 자부심이 대단하지요. 52년 역사의 공예가협회 역시 한국의 대표 공예 단체로, 이번 교류전에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한국 작가 66명, 일본 작가 63명이 선별돼 참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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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한일국제공예교류전 개최

“한국과 일본 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이번 교류전을 통해 서로의 예술적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친선의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입니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한일국제공예교류전’을 여는 장영란 한국공예가협회 이사장은 지난 28일 기대에 찬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내달 8일부터 13일까지 일본 교토문화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교토공예미술작가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는 교토공예미술작가협회는 일본의 최고 공예가들이 모인 단체로 자부심이 대단하지요. 52년 역사의 공예가협회 역시 한국의 대표 공예 단체로, 이번 교류전에는 국제적으로 명성이 있는 한국 작가 66명, 일본 작가 63명이 선별돼 참가합니다.”
장 이사장은 이번 교류전을 2년 전부터 기획하고 준비해왔다. “2023년 협회 50주년 기념 전시회에 하타 노보루 교토공예미술작가협회 이사장과 이시다 조 교토예제교류협회 회장을 초청했어요. 우리 작가들의 작품을 보고 감동을 받아 국제 교류 협약을 맺자고 제안하셨지요.”
한국공예가협회는 금속, 도자, 목칠, 섬유, 유리 등 5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본은 여기에 더해 인형, 피혁, 칠보, 죽공, 보석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들을 출품한다.
“일본 공예가 섬세하고 완벽한 표현으로 정교함이 강하다면, 우리는 자연미를 추구하지요. 달항아리만 봐도 찌그러지거나 얼룩이 있기도 하고, 어떤 문양도 없지만 담백하면서도 풍성한 아름다움을 품고 있잖아요. 양국의 공예 문화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현재 656명의 회원이 활동 중인 한국공예가협회는 국립공예미술관 설립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해오고 있다. “해외 미술 전문가들이 와서 한국 공예를 보고 싶다고 하면 국립중앙박물관만 가게 되는 거예요. ‘현대공예는 볼 수 없느냐’고 묻는데 보여줄 수가 없어요. 2021년에 서울시 산하 서울공예박물관이 개관했지만, 아무래도 박물관 특성상 전통공예 위주일 수밖에 없지요. 현대공예를 상설 전시할 수 있는 국가 차원의 미술관이 꼭 필요합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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