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정책 숙의 기구 ‘도민총회’ 출범…전국 최초

박성훈 기자 2025. 6. 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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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인 '기후도민총회'를 출범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시흥에코센터에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도민총회 출범식을 열고 도민 120명을 기후도민총회 회원으로 위촉했다.

경기도는 기후도민총회에서 민주적 의견 수렴과 숙의 토론을 통해 구체화된 기후정책 권고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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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청 제공

시흥=박성훈 기자

경기도가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인 ‘기후도민총회’를 출범했다. 지방자치단체가 기후정책에 특화된 숙의 기구를 구성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기도는 지난 1월 시행된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조례’에 따라 기후도민총회를 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이날 오전 시흥에코센터에서 강금실 경기도 기후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도민총회 출범식을 열고 도민 120명을 기후도민총회 회원으로 위촉했다.

기후도민총회 회원으로 위촉된 120명의 도민은 선호도에 따라 에너지전환, 기후격차, 소비와 자원순환, 기후경제, 도시생태계, 미래세대 등 6개 워킹그룹에 참여한다.

회원들은 오는 12월 15일까지 활동하면서 각 그룹에 해당하는 의제에 대한 학습과 숙의 토론 등을 거쳐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 친환경 산업구조 전환 등 기후정책을 발굴해 도에 권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기도는 기후도민총회에서 민주적 의견 수렴과 숙의 토론을 통해 구체화된 기후정책 권고안이 마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도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한 신청과 무작위 전화 걸기 방식을 통한 방법을 병행해 회원 모집에 나섰다.

무작위 전화 걸기 방식으로 참여 의사를 밝힌 응답자 340명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해 신청한 4159명 가운데 나이·성별·직업·학력·거주지 등을 고려해 최종 120명을 무작위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영국 기후시민의회에 참여했던 로레인 위트마쉬 영국 바스대 교수와 레베카 윌리스 영국 랭커스터대 교수가 영상 축사를 전했다.

박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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