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칼럼] 퇴원이 끝이 아니다

knnews 2025. 6. 30.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뇌졸중, 척수 손상, 골절 등의 재활 환자의 회복 과정은 급성기, 회복기, 생활기로 나뉘게 된다.

환자는 수술 후 회복기 기간에 적극적인 재활을 실시해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지만, 실제로 이는 재활 과정의 절반일 뿐, 나머지는 우리가 생활하는 집과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퇴원 후 재활은 일상생활을 다시 영위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뇌졸중, 척수 손상, 골절 등의 재활 환자의 회복 과정은 급성기, 회복기, 생활기로 나뉘게 된다. 환자는 수술 후 회복기 기간에 적극적인 재활을 실시해 손상된 기능을 회복하고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목표로 하지만, 실제로 이는 재활 과정의 절반일 뿐, 나머지는 우리가 생활하는 집과 지역사회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통원 재활은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외래를 통해 정기적으로 재활 치료를 받는 방법이다. 퇴원 후 집에만 있자니 불안하고, 다시 입원하자니 병원 생활이 답답하게 느껴질 때, 또는 자신의 생활 반경 안에서 재활을 이어가고 싶을 때 적합하다. 접근성이 좋고 일상생활과 병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동에 제한이 있는 환자의 경우 집에서 병원까지 이동을 도와줄 보호자 및 요양보호사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되어야 한다.

낮병동은 환자가 오전부터 하루 6시간 동안 병원에 머물며 재활 치료, 교육 프로그램, 자가 운동, 휴식을 포함한 다양한 서비스를 받은 뒤, 저녁에는 자택으로 돌아가는 형태의 재활 방식이다. 퇴원 후 곧바로 발병 전의 일상으로 복귀하기에는 환경 적응이나 기능적 변수 등 준비해야 할 요소들이 많기 때문에, 낮병동은 입원과 사회 복귀 사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장기간 입원하지 않으면서도 집중적인 재활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이러한 부분들을 생각해 본다면, 삶의 질을 유지하면서 사회 복귀를 준비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방문 재활은 병원까지 이동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치료사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재활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주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보호자의 상시 동반이 어려운 상황에서 활용되며, 고령 환자나 중증 장애, 수술 후 자택 재활 환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치료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실생활에 밀접한 활동 피드백을 받을 수 있고, 환자뿐 아니라 보호자에게도 재활 운동 지도와 상담이 함께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단, 이 서비스는 회복기 재활의료기관 퇴원 후 180일 이내의 환자만 신청할 수 있어 대상에 제한이 있다는 점은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퇴원 후 재활은 일상생활을 다시 영위하기 위한 필수과정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집’은 단순한 거주 공간(house)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쉬는 공간(home)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평소 운동 습관이 없는 사람에게는 꾸준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로부터 정확한 재활 운동법을 배우고, 생활 속에서 이를 습관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각자의 상황과 환경에 맞는 재활 방법을 선택해 꾸준히 실천해 나간다면, 독립적인 일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서상현 (희연재활병원 통원재활 작업치료대리)

Copyright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