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윤기념사업회·서귀포예총, 제2회 김재윤문학상 시상식 개최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와 사단법인 한국예총서귀포지회는 지난 6월 28일(토) 서귀포시청 별넷마당에서 제2회 김재윤문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서명숙 김재윤기념사업회 이사장, 안정업 한국예총서귀포지회장을 비롯해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 안민석 전 국회의원, 오순문 서귀포시장, 김대진 제주도의원, 강옥화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여했다. 또한 수상자와 그 가족, 그리고 제주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문학상에는 총 400여 편이 응모했다. 심사에는 박재형(전 제주도문인협회장), 장승련, 박희순 시인이 참여했다. 심사를 거쳐 23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제주도지사상)은 하례초등학교 5학년 김민성의 '게염지'가 받았다. 한라초등학교 6학년 권나현의 '별똥별'은 최우수상(제주도의회의장상)을, 외도초등학교 4학년 곽해나의 '심장 운동회'도 최우수상(제주도교육감상)을 받았다.
이외에도 학생 20명이 우수상(한국예총서귀포지회장상, 김재윤기념사업회이사장상)을 수상했다.
박재형 전 제주문인협회 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응모한 동시는 대체적으로 경험을 토대로 시적 상상력을 발휘한 동시가 많았다. 자신의 경험이나 생각을 적절한 시어와 리듬을 갖춰 표현한 작품이 많아 심사위원들을 흐뭇하게 했다. 특히 제주어로 쓴 동시도 많아 제주어 보급이 학교 현장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도 큰 즐거움 중의 하나였다. 아이들이 동시를 쓰면서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과 긍정적인 마음이 더 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윤문학상은 故 김재윤 시인의 문학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고취해 문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제정했다.
김재윤 시인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2020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했으며 한국예술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가 있다. MBC TV 프로그램 느낌표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고정 게스트와 제 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국에 "기적의도서관" 건립과 각 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는 올해 전국에 있는 기적의도서관에 어린이 도서를 기증하는 등 청소년을 위한 도서보급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와 한국예총서귀포지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김재윤문학상을 통해 제주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문학 참여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