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경지회, 싱가포르 문화예술시설 찾아 글로벌 융복합 전략 모색

강신후 영남본부 기자 2025. 6. 3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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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대구경북지회가 싱가포르 문화예술 시설을 잇따라 찾아 국제 경쟁력 향상과 융복합 콘텐츠 개발 전략을 모색했다.

한문연 대경지회 실무자 23명은 지난 25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에스플러네이드·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등 싱가포르 주요 문화예술 기관을 둘러보는 연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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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플러네이드 등 현지 기관 벤치마킹…지역 맞춤형 글로벌 협력·디지털 콘텐츠 개발 박차

(시사저널=강신후 영남본부 기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경지회 실무자들이 지난 26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방문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시사저널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한문연) 대구경북지회가 싱가포르 문화예술 시설을 잇따라 찾아 국제 경쟁력 향상과 융복합 콘텐츠 개발 전략을 모색했다. 한문연 대경지회 실무자 23명은 지난 25일부터 3박5일 일정으로 에스플러네이드·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등 싱가포르 주요 문화예술 기관을 둘러보는 연수를 진행했다.

에스플러네이드에서는 연간 공연 기획 시스템과 해외 예술단체와의 협업 모델, 자체 제작 콘텐츠 프로그래밍 방식에 집중했다. 에스플러네이드는 매년 초 프로그래머 주도로 전체 시즌 방향을 설정하며, 아시아 지역 예술 진흥과 지역 커뮤니티 참여 강화를 함께 도모한다. 공연 선정 시에는 예술성과 문화적 다양성, 대중성과의 균형을 중시하며, 'PLAYlab', 'TRIP' 같은 오픈 콜을 통해 신진 예술가 발굴에도 적극적이다. 또 해외 단체와는 공동 제작 혹은 초청 형식을 통해 협업하고,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창작·공연·연구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대경지회 실무자들이 연수를 위해 지난 26일 방문한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시사저널

실무단은 아트사이언스 뮤지엄 방문을 통해 과학기술 기반 문화공간이 지역문화재단 및 예술기관과 어떻게 협력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유통하는지를 살폈다. 해외 기관과의 협업 사례 및 전시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 전략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일본 teamLab과의 디지털 아트 전시, 스페인 Dalí 재단과의 협업 전시, 미국 Smithsonian Institution과 공동 기획한 전염병 과학 전시 등의 협업 사례를 벤치마킹했다.  

또한 VR 갤러리, 터치·움직임·드로잉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전시 등 디지털 기반 몰입형 콘텐츠와 장애인 접근성을 위한 감각친화 관람 시간, 감각 가방 제공 등에도 주목했다.

한문연 대경지회는 이번 연수를 통해 지역의 예술 유통 활성화 전략을 더욱 구체화할 계획이다. 경북문화재단과 협업으로 지역 아트마켓, 콘텐츠 순회 사업 등을 추진 중인데, 싱가포르에서 확인한 공공기관 간 파트너십 모델, 디지털 교육 콘텐츠, 관객 중심 운영 방식 등을 적용해 '지역 맞춤형 글로벌 전략'을 도입하겠다는 구상이다.

한문연 대경지회 심유진 과장은 "싱가포르의 문화시설이 과학, 예술, 기술, 디자인이 유기적으로 통합돼 있는 점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복합적 운영 전략'을 지역 연합회와 회원 기관들이 함께 공유하고 적용해 지역 문화예술 향유 수준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대경지회는 향후 중장기 국제 문화교류 활성화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고, 교육·기술·디자인이 결합된 지역형 융복합 콘텐츠 개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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