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고위 성직자, 트럼프·네타냐후 보복 시사하는 종교 법령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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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아야톨라(고위 성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보복을 시사하는 종교 법령을 발표했다.
29일(현지 시각) 이란 국영 메르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나세르 마카렘 시라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해 파트와(fatwā·이슬람 율법에 대한 의견)를 발표했다.
이러한 조치는 앞서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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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의 아야톨라(고위 성직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벤야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한 보복을 시사하는 종교 법령을 발표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두고 테러 선동 행위라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29일(현지 시각) 이란 국영 메르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나세르 마카렘 시라지는 이날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를 겨냥해 파트와(fatwā·이슬람 율법에 대한 의견)를 발표했다.
파트와는 이슬람 법학자가 이슬람 율법에 대해 내리는 의견 및 해석으로, 중동의 율법주의 국가들에서는 법 이상의 권위를 가진다.
시라지는 이번 파트와를 통해 “세계 이슬람 공동체의 지도력과 단결을 위태롭게 하는 개인과 정부는 모하렙(Mohareb·신에 맞서 전쟁을 벌이는 자)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율법에 따라 모하렙으로 지정된 이는 처형과 사지 절단, 추방 등 엄중한 형벌을 받게 된다.
이러한 조치는 앞서 트럼프와 네타냐후가 이란의 최고 지도자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를 제거하겠다고 위협한 데 따른 대응으로 풀이된다.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에 이어 미국의 공습까지 이어지자 자신의 암살 상황을 대비해 후계자 후보 3명을 지명할 정도로 위태로운 상황에 처한 바 있다.
이번 파트와 발표가 세계적으로 테러리즘을 조장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영국의 이란 전문가 니야크 고르바니는 “이슬람 국가들이 종교라는 명목 하에 국제적 테러를 자행할 수 있다”며 “서방 국가를 상대로 지하드(jihad·반서방 투쟁)에 돌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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