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박수예 X 송민규, 17일 예술의전당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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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과 임윤찬을 잇는 차세대 클래식 스타들의 무대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2025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박수예와 '지휘계의 신성' 송민규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7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송민규 & 박수예 ON FIRE' 공연을 통해서다.
이 공연은 예술의전당과 서울시향이 공동 기획한 특별한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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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부지휘자 송민규의 지휘
-박수예 바이올리니스트의 금의환향 무대

조성진과 임윤찬을 잇는 차세대 클래식 스타들의 무대가 서울에서 펼쳐진다. 2025년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 우승자 박수예와 ‘지휘계의 신성’ 송민규가 호흡을 맞춘다. 오는 7월 1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예술의전당 x 서울시립교향악단: 송민규 & 박수예 ON FIRE’ 공연을 통해서다.
이 공연은 예술의전당과 서울시향이 공동 기획한 특별한 무대다. 협연자로 나서는 박수예는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바이올리니스트 중 한 명이다. 17세에 파가니니 전곡 음반을 세계 최연소로 발매했고 20대 중반의 나이에 이미 다섯 장의 국제 음반을 출반했다. 2021년에는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에서 ‘올해의 음반’으로 그의 앨범이 추천됐다. 올해 장 시벨리우스 국제 콩쿠르에서의 우승은 박수예의 커리어를 또 한 번 도약시킨 결정적 순간이었다.
이번 무대는 박수예가 한국 관객 앞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식 귀국 무대로,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을 연주한다. 이 곡은 바이올리니스트의 기교와 감수성을 모두 드러낼 수 있는 레퍼토리로 꼽힌다.

지휘는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송민규가 맡는다. 30대 초반의 나이인 그는 2024년 귀도 칸텔리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하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세계적인 지휘자 만프레드 호넥은 “송민규는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명확히 이해하고, 그것을 포디움 위에서 설득력 있게 구현할 줄 아는 지휘자”라고 평했다. 이번 공연은 그가 서울시향 부지휘자로 임명된 이후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선보이는 지휘 무대이기도 하다.
공연 프로그램은 세 곡이다. 첫 곡은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 서곡으로, 독일 낭만주의 오페라 특유의 극적 구성과 색채감을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이어 박수예가 협연하는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마지막 곡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로 무대를 마무리한다. 신비로운 도입에서 찬란한 종결로 이르는 이 교향곡은 낭만주의의 진수를 보여주는 걸작이다.
예술의전당은 “두 젊은 음악가의 만남은 예술적 신선함과 밀도 높은 음악적 완성도를 동시에 갖춘 조합이다. 이들과 서울시향과의 호흡이 기대되는 공연”이라고 밝혔다.

조민선 기자/ sw75j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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