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李대통령-야당 의원 면담 요청…"소통·협치 리더십 보여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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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을 보여 달라"며 야당 의원들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에 불참한 뒤 윤 의원이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과 만나 달라"고 읍소한 것에 답하지 않자 재차 요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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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107명 전원과 면담할 역량 있어"

[파이낸셜뉴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소통과 협치의 리더십을 보여 달라"며 야당 의원들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장·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 4개 상임위원장을 자당 의원으로 선출하기 위한 본회의에 불참한 뒤 윤 의원이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과 만나 달라"고 읍소한 것에 답하지 않자 재차 요구한 것이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7일 이 대통령께 야당 의원들과의 대화를 정식으로 요청했다. 지금의 정치적 난국을 타개할 대통령의 결단과 초당적 소통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아직까지 대통령의 답은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 대통령이 지난 달 27일 TV토론에서 '정치란 본질적으로 대화하고 소통하고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타협하는 것'이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면서 "그 말에 공감한다. 그러나 문제는 말만 있었지 행동은 없었다는 것"며 "이 대통령의 말과 민주당의 행동 사이에 너무나 큰 괴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국회 시정연설에서 야당을 향해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지만 하루 만에 민주당은 야당의 상식적인 제안을 일축하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강행해 대화의 문을 닫았다"며 "협치를 위한 역할 분담인가, 아니면 사전에 짜인 각본인가"라고 따졌다.
윤 의원은 "약 30조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 총리 인준, 장관 인사청문회, 민생·안보 위기 극복이라는 국과적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야당을 권력 쟁취의 장애물로만 여기는 정치, 반대 목소리를 제거하고 밀어붙이는 입법 폭주, 그 끝에 남는 것은 갈등과 파국, 그리고 국민의 실망 뿐"이라고 주장했다.
정치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 대통령과 야당 의원들이 직접 만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이 대통령에 협치 복원을 위해 "지금 당장 야당 의원들과 만나 달라"며 "민생 추경의 물꼬를 트기 위한 진정한 대화의 장에 응답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과 야당 의원들의 면담 방식에 대해 "야당 의원 107명 전원과 대통령의 면담도 가능하고 대표단 10명을 간추려서 대화해도 좋다"며 "대통령은 107명을 대할 역량이 있다. 집단 면담을 해도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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