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트럼프 관세, 물가에 위협…중앙銀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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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제은행(BIS)이 전 세계 인플레이션 위협을 경고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관세율을 동원한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 불확실성 고조를 우려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미국 주도의 무역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의 오랜 질서가 무너지고, 세계는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을 포함한 정책 기관들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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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중앙은행 간 갈등은 예상가능”

BIS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선진국과 신흥시장국 29개국 가계의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약 8%로, 현재 평균 물가 상승률인 2.4%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상호 관세 90일 유예 기한이 다음 달 8일로 다가오면서, 관세 추가 유예 여부를 둘러싼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아구스틴 카르스텐스 BIS 사무총장은 “미국 주도의 무역 정책을 비롯한 각종 정책 변화로 인해 세계 경제의 오랜 질서가 무너지고, 세계는 불확실성과 예측 불가능성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며 “중앙은행을 포함한 정책 기관들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2% 목표를 향한 (인플레이션의) 수렴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위협과 함께 매우 심각한 변동성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판하는 것과 관련한 질문에 카르스텐스 사무총장은 “특정 시점에 (정부와 중앙은행 간) 마찰이 있을 것이라는 건 예상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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