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아무리 혐오스러워도…정치 떠나 살 수 없다"

송혜수 기자 2025. 6. 30.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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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지난 17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패배한 뒤 탈당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렀다.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정치가 싫어도 정치가 아무리 혐오스러워도 우리는 정치를 떠나 살 수 없다"며 정계 복귀를 시사하는 듯한 글을 올렸습니다.

홍 전 시장은 오늘(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플라톤이나 처칠의 명언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장마철 아침"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홍 전 시장은 "정치에 무관심하면 우리는 가장 저열한 인간으로부터 지배를 받게 된다고 어느 현인이 설파한 일이 있다"며 "지금 한국사회는 가장 저열한 정치가들이 국민을 미혹하는 세상이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지난 4월 29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 2차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와 탈당을 선언했으나, 이후 자신의 온라인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 꿈'을 통해 정계 복귀 가능성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9일엔 "천천히 타이밍 보고 홍카(홍 전 시장) 위주로 구성된 새로운 정당으로 만나고 싶다. 홍카 중심의 신당이었으면 한다"는 어느 지지자의 게시글에 "알겠다"고 답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또 지난 25일에는 한 지지자가 남긴 글에 댓글을 달고 "세월이 이끄는 대로 순리대로 간다. 조급하지 않고 세상이 다시 부를 때까지 기다린다"며 "내 능력이 소진되었다고 판단될 때까지"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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