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3’ 험한 것 삼킨 임시완, 이거 어떻게 한거지? [TV보고서]

이민지 2025. 6. 30. 10: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를 본 국내외 시청자들이 임시완의 연기에 놀랐다.

겁이 많아 현실에서 도망친 한 사람이 점점 양심을 버리고 돈을 좇고 광기에 사로잡히는 과정을 그려내며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했다는 평이다.

매 순간, 자신의 양심과 싸우듯 준희를 걱정하고 준희를 도우려 하는 듯 하지만 결국엔 자신과 돈이 우선인 명기의 일관성은 임시완의 연기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제공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제공

[뉴스엔 이민지 기자]

※ 스포일러가 포함돼 있습니다

"임시완이 험한 것을 삼켰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3'를 본 국내외 시청자들이 임시완의 연기에 놀랐다. 겁이 많아 현실에서 도망친 한 사람이 점점 양심을 버리고 돈을 좇고 광기에 사로잡히는 과정을 그려내며 캐릭터에 서사를 부여했다는 평이다.

'오징어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 분)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병헌 분),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이다.

임시완은 잘못된 코인 투자로 빚쟁이와 구독자들에게 쫓기다 게임에 참가한 유튜버 명기 역을 맡았다.

시즌2에서 명기는 도망치듯 참가한 게임에서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 분)를 만나 게임과 준희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과정에서 타노스(최승현 분)를 제거한 명기는 시즌3를 통해 점차 더 흑화하기 시작했다.

시즌2까지만 해도 명기는 큰 임팩트 없는 조연 캐릭터로 기능했다. 시즌2 최고의 빌런처럼 보인 타노스를 죽이는 역할을 부여받았으나 전반적으로는 현실의 고통과 책임을 피하기 위해 게임으로 도망친 흔한 인간 군상의 모습이었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이 돌이킬 수 없는 상황들을 만들어 낸 것 같다"는 임시완의 말대로 시즌3에서는 점차 폭주하는 명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자신의 아이를 임신한 여자친구를 걱정하면서도 결국 자신의 안위가 우선인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점차 돈을 향한 욕망에 미쳐가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그려졌다. 매 순간, 자신의 양심과 싸우듯 준희를 걱정하고 준희를 도우려 하는 듯 하지만 결국엔 자신과 돈이 우선인 명기의 일관성은 임시완의 연기와 어우러져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살기 위해서라면 아이의 목숨을 볼모로 협박하고 지질하게 눈물을 흘리며 사정도 하는 등 수시로 얼굴을 갈아 끼우며 돈에 매달렸다. 준희를 걱정하는 모습, 아이를 구하고자 하는 모습도 모두 진심이었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더 중요한 이기적인 면모, 그 두 얼굴을 탁월하게 그려냈다는 평이다. 스스로도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할지 확신하지 못하는, 마지막까지 일관된 '하남자' 빌런의 모습을 유지한 것 역시 이 캐릭터의 마지막으로 완벽했다는 반응이다.

배우 데뷔 때부터 청순하고 맑은 외모에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던 임시완은 장르와 캐릭터를 다양하게 오가며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왔다. '오징어게임 3'에서는 그동안에 쌓아온 내공을 보여준 셈.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작품인 만큼 해외 팬들의 반응도 폭발적이다.

뉴스엔 이민지 oing@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