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 "휴가는 원래 짧은 것.. 아닌가요?" 지역 간 휴가비 격차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휴가 일정도 '미니'.. 2박 3일 38.9% 최다 속 1박 2일도 21.3%
1인당 휴가비 53만 5,000원.. 서울 78만 원·전남 39만 원 차이

여름 휴가철이 본격적으로 다가온 가운데 직장인 10명 가운데 8명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직장인 800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여름휴가 계획 및 정책과제 조사'를 실시한 결과 81.6%는 '여름휴가를 갈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휴가를 가겠다고 응답한 직장인 가운데 83.5%는 '국내 여행'을 선호했습니다.
휴가 일정은 '2박 3일'이 38.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3박 4일' 22.7%, '1박 2일' 21.3% 순으로, 짧지만 알찬 '미니 휴가'가 많았습니다.

선호 여행지는 강원권(34.9%) 인기가 가장 높았고, 경상권(27.9%)에 이어 제주가 22.4%로 조사됐습니다.
이어 전라권 20.0%, 수도권 13.9%, 충청권 9.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여행을 계획한 직장인의 경우 일본(50.9%)과 동남아시아(45.4%)를 주로 택했습니다.
올해 여름휴가에선 1인당 평균 53만 5,000원을 휴가비로 사용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48만 9,000원보다 9.4% 증가한 금액입니다.

지역 간 휴가비 격차도 뚜렷했습니다.
서울 직장인의 경우 1인당 지출 계획이 77만 6,000원으로 잡아 평균을 크게 웃돌았고, 전남은 39만 3,000원에 그쳤습니다.
연령별로는 30대 평균 지출이 66만 6,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20대 52만 7,000원, 40대 49만 4,000원, 50대 44만 6,000원 순이었습니다.
휴가 활동에 대해서는 절반(49.3%)이 '휴식·자연 풍경 감상'을 꼽았고 맛집 탐방(21.0%), 관광(20.2%)이 뒤를 잇는 등 활동적인 휴가보다 '쉬고 먹는' 콘텐츠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휴가에 대한 기대 효과 역시 스트레스 해소(38.7%)와 추억 만들기(37.5%)가 주를 이뤘습니다.
김민석 대한상의 유통물류정책팀장은 "여름휴가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소비 연쇄효과' 시기로 직장인이 전국 각지로 움직이는 그 자체가 내수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정부에서 적극적인 추가경정예산(추경) 계획을 밝힌 만큼 숙박권 할인, 지역상품권 등 실질 지원 정책을 통해 휴가철 소비를 내수 활성화로 연결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쳐선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Copyright © JIB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