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벤치 인터뷰-라커룸 현장까지…EPL 중계 다음 시즌부터 대폭 변화, “미국 스포츠 따라간다”

백현기 기자 2025. 6. 3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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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25~2026시즌부터 중계방송이 대폭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 방송사들은 미국 스포츠 중계의 몰입감을 따라가기 위해 EPL 사무국에 더 많은 현장 접근 권한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큰 변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 발표된 새 중계권 계약에 따라 '스카이스포츠'는 2025~2026시즌부터 시즌당 최소 215경기를 생중계하게 됐으며, 'TNT 스포츠'는 연간 52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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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2025~2026시즌부터 EPL 중계에서 교체 선수의 실시간 인터뷰가 전격 도입되고, 라커룸도 제한적으로 대중에게 공개된다. 사진출처|EPL 페이스북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2025~2026시즌부터 중계방송이 대폭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영국 방송사들은 미국 스포츠 중계의 몰입감을 따라가기 위해 EPL 사무국에 더 많은 현장 접근 권한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큰 변화가 시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2025~2026시즌 EPL 방송 변화 내용을 소개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경기 도중 교체된 선수와의 실시간 인터뷰 도입이다. 다음 시즌부터 교체 직후 선수의 경기 분석과 감정을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인터뷰가 시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 시스템은 2024~2025시즌 중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본머스의 마커스 태버니어와의 인터뷰로 시험 도입한 바 있다. 그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교체된 직후 인터뷰에 응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와 함께 방송사는 제한적으로 라커룸에도 출입할 수 있게 된다. 다만 감독의 전술 지시나 하프타임 팀토크는 여전히 비공개로 유지된다. 또 방송 장비와 인력이 골 세리머니를 가까이서 촬영하기 위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갈 수 있도록 허용된다.

이번 변화는 사상 최대 규모의 중계권 계약 체결과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23년 12월 발표된 새 중계권 계약에 따라 ‘스카이스포츠’는 2025~2026시즌부터 시즌당 최소 215경기를 생중계하게 됐으며, ‘TNT 스포츠’는 연간 52경기를 독점 중계한다.

특히 ‘스카이스포츠’는 주말 주요 경기뿐만 아니라 현지시간으로 금요일, 월요일 저녁 경기, 그리고 세 차례의 주중 전체 라운드까지 포함해 시청자에게 다양한 시간대의 EPL 경기를 중계할 수 있게 된다. 기존의 토요일 오후 3시 생중계 금지 시간대를 제외한 모든 경기가 이제는 생중계된다. 이번 조치는 EPL 중계의 몰입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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