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발 뺀 뒤 개포로 ‘올인’”… 삼성물산, 정비사업 ‘선별 수주 전략’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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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선별 수주 전략' 강화에 나섰다.
최근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에 발을 뺌과 동시에,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에 전력을 쏟고 있다.
삼성물산은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수주를 놓고 대우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강남 도시정비사업 경쟁은 지난 2020년 '반포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수주전 이후 5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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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 단지 정면 모습.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강남 ‘개포우성7차’ 재건축 조합에 제안한 ‘래미안 루미원’ 단지 정면 모습. [삼성물산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dt/20250630085032920gpyg.jpg)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선별 수주 전략’ 강화에 나섰다. 최근 삼성물산은 서울 강남 ‘압구정2구역’ 재건축사업에 발을 뺌과 동시에, ‘개포우성7차’ 재건축 수주에 전력을 쏟고 있다. 단기적 성과에 매몰되지 않고, 장기적 브랜드 신뢰 구축 및 사업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의도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최근 ‘압구정2구역’ 재건축조합에 공문을 보내 이번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삼성물산은 그간 ‘압구정2구역’ 수주를 위해 세계 최정상급 설계로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내왔다. 또 압구정현대 바로 맞은 편에 프라이빗 라운지 ‘압구정 S.Lounge’ 개관을 준비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하지만 재건축조합 측이 확정한 입찰 조건과 자신들이 준비한 고급 설계안 및 맞춤형 금융 전략이 적합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물산의 수적수주액은 5조719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물산은 이미 지난 4월 올해 목표 수주액 5조원을 초과 달성했다. 최근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에 잠시 선두를 내줬으나 다시 1위로 복귀했다.
주요 사업지는 △한남4구역 재개발(1조5695억원) △장위8구역 재개발(1조1945억원) △신반포4차 재건축(1조310억원) △대림가락 재건축(4544억원) △광나루현대 리모델링(2708억원) △방화6구역 재건축(2416억원) △한양3차 재건축(2595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6982억짜리 울산 남구 B-04구역 재개발사업을 따냈다. 재개발은 울산 남구 신정동 1586번지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8층 규모 1441가구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소규모일지라도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틈새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내달 최종 시공사 선정 총회를 앞두고 있는 서울 서초구 ‘삼호가든5차아파트(삼호가든5차)’ 재건축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총회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물산은 전체 조합원 80% 가량의 득표를 받았다. 예상 공사비는 2369억원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강남구 ‘개포우성7차’ 재건축사업 수주를 놓고 대우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의 강남 도시정비사업 경쟁은 지난 2020년 ‘반포 3주구(래미안 트리니원)’ 수주전 이후 5년 만이다.
삼성물산은 ‘개포우성7차’ 단지명으로 ‘래미안 루미원’을 제안했다. 글로벌 디자인 그룹 ‘아르카디스(ARCADIS)’와 협업해 빛의 관문을 형상화한 혁신적 외관 디자인 설계를 약속했다. 또 도시와 자연이 공존하는 듯한 입체적인 스카이라인을 제안하기도 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 루미원’에는 기존 주거의 모든 기준을 뛰어넘는 차별화 제안이 담겼으며, 개포 지역 최고의 자부심으로 재탄생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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