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美건설사와 릴레이 협약… “원전 교두보 마련”

권준영 2025. 6. 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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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미국 원전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국내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한 원전 건설 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은 현대건설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현지 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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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원전시장 진출 박차
이한우 현대건설 대표 원전 기념 촬영 이한우(오른쪽) 현대건설 대표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살라만더 호텔에서 팀 리건 와이팅-터너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미국 원전 사업 본격 진출을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지난 19∼24일 이한우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 6인이 미국 시카고와 워싱턴 D.C.에서 현지 건설사들과 릴레이 업무협약을 맺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건설의 협약 대상에는 와이팅-터너(Whiting-Turner), DPR 컨스트럭션 등 미국 건설 엔지이어링 전문지 ENR이 사업실적을 기준으로 꼽은 ENR 10대 건설사가 포함된다.

자크리(Zachry), 씨비앤아이(CB&I) 등 원전 관련 경험이 풍부한 건설사와도 손을 잡았다.

현대건설은 웨스팅하우스, 홀텍 등 미국의 원전 기업과 견고한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원전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2022년 웨스팅하우스와 대형원전(AP1000ⓡ)의 글로벌 시장 공동 참여를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은 이후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설계 계약 체결을 통해 협력 성과를 가시화했으며 핀란드, 슬로베니아, 스웨덴 등으로 진출 시장을 점차 넓혀나가는 중이다.

미국 정부는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4배 늘리고, 신규 원전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며, 2030년까지 신규 원전 10기를 착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현대건설은 현지의 유력 건설사와 전략적 동반자 모델을 구출해 공조 체계를 마련하고, 사업 수행에 필요한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갖추기 위해 ‘릴레이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과 국내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통해 입증한 원전 건설 역량과 리스크 관리 능력은 현대건설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현지 기업과 협력 체계를 강화해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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