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 물들인 우정의 하모니…K팝, 태권도부터 '샤미센'까지
【 앵커멘트 】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들이 함께한 특별한 공연이 일본 대마도에서 열렸습니다. 태권도와 K-팝, 일본의 전통악기 샤미센이 우정의 하모니를 빚어낸 화합의 무대였는데요. 심가현 기자입니다.
【 기자 】 태권도복 차림의 학생들이 가수 제니의 노래에 맞춰 절도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입니다.
공중을 가로질러 6개의 송판을 가볍게 격파하는 순간 객석에서는 환호성이 터져 나옵니다.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공연의 관객은 일본 본토보다 부산에서 더 가까운 섬, 대마도의 고등학생들입니다.
▶ 인터뷰 : 이나쿠치 코노미 / 쓰시마고등학교 학생 - "드라마에서 연세대가 나오는 걸 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그런 (한국 대학생의) 박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요."
이날을 손꼽아 기다렸던 우리 학생 200여 명에게도 무대에서의 교감은 잊을 수 없는 경험입니다.
▶ 인터뷰 : 설영우 / 신한대학교 태권도학부 - "환호를 받을 때면 항상 희열을 느끼고…저희들을 시작으로 많은 분이 태권도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일본 측도 전통 현악기 샤미센 연주로 화답하며 공연장을 맑은 울림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만국 공통어인 음악과 춤 앞에서 심리적 거리감도, 국경의 장벽도 희미해졌습니다.
▶ 인터뷰 : 토모야마 츠요시 / 샤미센 연주자 - "일본 전통 악기를 통해서 한국으로 넘어가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그런 의미로 저도 너무 좋은 시간이 됐습니다."
문화로 소통하는 양국 청년들이 한일 관계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고 있습니다.
MBN뉴스 심가현입니다. [gohyun@mbn.co.kr]
영상취재 : 안지훈 기자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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