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미안해"… 23명 목숨 앗아간 '씨랜드 화재 참사'[오늘의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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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6월30일 모두가 잠든 시간 경기 화성군 서신면 소재 청소년수련원 씨랜드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화재로 유치원생 19명과 인솔교사 1명, 레크레이션 강사 3명 등 총 23명이 화재 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
이날 화재로 301호에 머물던 소망유치원생 18명, 2층에 투숙했던 이월드 영어학원생 1명, 마도초등학교 인솔 교사 1명, 레크레에이션 강사 3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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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는 수련원 3층 C동 301호에서 피워둔 모기향이 아이들 옷에 옮겨붙으면서 발생했고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수련원 건물 전체를 뒤덮었다. 당시 화재를 맨 처음 발견한 사람은 학원 캠프 현장답사를 위해 방문한 태권도 관장 송영규씨로 그는 3층 천장에서 연기가 퍼져나가는 걸 목격한 뒤 있는 힘껏 "불이야"를 연신 외쳤다.
송 관장의 비명을 들은 유치원과 학원, 초등학교 교원들은 침착하게 아이들을 인솔했고 302호에 남아있던 소망유치원 아이들도 송 관장을 포함한 어른들의 구조로 무사히 탈출했다. 그러나 최초 발화지점인 301호에 머물고 있던 소망유치원 원생 18명은 인솔 교원이 없다 보니 불길이 치솟는 어두운 방 안을 빠져나오지 못해 전원 사망했다.
화재 진압에 투입된 한 소방관은 "301호 문을 강제로 깨고 들어갔는데 문에는 손톱으로 긁은 자국이 수없이 있었고 아이들의 시신은 모두 창문 아래쪽에 모여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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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은 씨랜드 대표와 경기 화성군 관계자를 소환해 수련원 준공과 사업허가 경위 등에 대해 수사를 펼쳤고 씨랜드와 화성군청 간 인허가 비리가 있었음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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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참사로 부터 26년이 지난 현재 경기 화성시(당시 군)는 유족과 협의하에 '씨랜드 화재 참사' 부지에 추모시설과 희생자 추모공간을 조성해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도록 했다.
임한별 기자 hanbui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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