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엄궁대교 건설사업 본격 착공···2030년 완공

부산=조원진 기자 2025. 6. 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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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30일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총 연장 2.91km, 왕복 6~8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맥도교 등 2개 교량, 2개 교차로를 신설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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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대저2동~사상구 엄궁동
연장 2.91㎞···왕복 6~8차로 도로
낙동강 횡단교량 교통체증 해소 기대
부산 엄궁대교 사업 위치도. 사진제공=부산시
[서울경제]

부산시는 30일 사상구 엄궁유수지에서 엄궁대교 건설사업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강서구 대저2동 에코델타시티에서 사상구 엄궁동 승학터널까지 총 연장 2.91km, 왕복 6~8차로 규모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낙동강을 횡단하는 엄궁대교·맥도교 등 2개 교량, 2개 교차로를 신설하는 대형 인프라 프로젝트다.

엄궁대교는 서부산권의 만성적인 교통정체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에코델타시티·가덕도신공항 등 신성장 거점 간 연결을 강화할 핵심 기반시설로 기대를 모은다. 박형준 시장은 “엄궁대교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개선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완공까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2014년 ‘에코델타시티 광역교통개선대책’ 수립 이후 엄궁대교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환경영향평가 보완 요구 등으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다. 시는 겨울철 철새 서식지 보호 등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마련해 지난해 9월 환경평가를 완료했고 국가유산현상변경 승인(2024년 10월)과 하천 점용허가(2025년 6월)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며 공사 기간 중에도 유관기관·전문가·환경단체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연과 공존하는 교량 건설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기공식에는 박 시장을 비롯해 김도읍·김대식 국회의원, 이종환 시의회 부의장 등 주요 인사와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부산=조원진 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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