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나우] '수천억 몸값' 베팅…'AI 인재 블랙홀' 된 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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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벨 '비즈 나우' - 진행 : 최주연 / 출연 : 임선우
[앵커]
잠잠한가 싶던 메타가 인공지능 주도권 확보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습니다.
저커버그 CEO가 인재 영입을 위해 직접 나서는가 하면, '초지능' 연구부터, 현실 세계를 인공지능 속에 옮겨 담는 새 AI 모델까지, 쉴 틈 없이 달리고 있는데요. 이 소식 임선우 캐스터와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AI 시장에서 메타의 광폭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인재 영입에 열중이군요?
[캐스터]
저커버그 CEO가 직접 러브콜을 돌리며 AI 인재를 쓸어 담고 있습니다.
최근 오픈 AI 연구원 4명을 추가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는데요.
한 사람당 1천3백억 원이 넘는 거액의 계약금을 받고, 불과 며칠 새 8명이나 되는 핵심 연구진이 오픈AI를 나와 메타에 합류했습니다.
인재 영입을 위해서라면 천문학적인 돈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최근 데이터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 지분 49%를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인 143억 달러, 우리 돈 19조 원에 사들이면서, 이를 통해 창업자이자 CEO인 알렉산더 왕을 합류시키는 데 성공했고요.
여기에 오픈 AI의 공동창업자, 일리야 수츠케버가 세운 세이프 슈퍼인텔리전스의 대니얼 그로스 CEO 등도 함께 하기로 하면서, AI 핵심 두뇌들이 한곳으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거액의 돈으로 핵심 인재들을 모으기 위해서는 많은 자금이 필요할 텐데, 투자금 모으기에도 열중하고 있죠?
[캐스터]
AI 리더 탈환을 위한 천문학적인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아폴로와 칼라일 등 대형 사모펀드들과 자금 조달을 논의하고 있는데, 그 규모만 290억 달러, 우리 돈 40조 원에 육박하고요.
미국 기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꼽힙니다.
메타는 이렇게 조달한 자금으로 인재 확보와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계획인데, 일리노이 원자력 발전소와 20년 장기 계약을 체결해 AI 프로젝트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로 했고요.
AI검색 시장의 구글로 불리는 퍼플렉시티를 비롯해서, 런웨이 AI 등도 인수를 타진하는 등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 행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현재 어떤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나요?
[캐스터]
먼저 메타는 최근 현실 세계를 인공지능 속에 그대로 옮겨 담는 새 AI '월드 모델'을 공개했습니다.
V-제파2로 불리는 이 모델은 인공지능 스스로가 물리적 세계의 규칙을 배울 수 있도록 설계 된 시스템인데, 이를 통해 인간과 유사한 방식으로 학습할 뿐만 아니라, 계획하고, 또 결정까지 내릴 수 있도록 돕는데요.
예를 들어 공이 테이블에서 굴러떨어지면 낙하한다는 것을 이해하거나, 시야에서 물체가 사라지더라도 잠깐 어딘가에 가려졌을 뿐 완전히 없어진 게 아니라는 물리적 세계의 원리를 AI가 이해하도록 만든다는 겁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그간 생성형AI 처럼, 디바이스 안에 갇혀있던 AI 기술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는 단계에 초점을 뒀다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실제로 메타는 이 모델이 특히 눈앞의 환경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움직여야 하는 로봇이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강조하면서, 현실과 꼭 닮은 이른바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어, 산업 곳곳에 인공지능을 녹여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와 함께 사람을 뛰어넘는 이른바 '초지능' 연구에 전념할 새 AI 연구소 설립도 준비하고 나섰는데, 최근 메타는 내부 경영진의 갈등과 여러 제품 출시 실패로 어려움을 겪은 데다, 핵심 프로젝트 '라마'를 이끌었던 주요 연구진 대부분이 회사를 떠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는데, 위기를 기회로 삼고 전례 없는 통 큰 베팅에 나서면서, 다시 한번 완성형 AI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앵커]
임선우 캐스터,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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