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틱톡 인수할 부유층 있다... 2주 안에 공개할 것"

곽주현 2025. 6. 30.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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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 의향자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에 걸쳐 미룬 틱톡 매각 시한은 약 3개월 남은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구매자가 생겼다"며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승인할 것 같다"고 말했다.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고, 바이트댄스가 틱톡 서비스를 일시중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 바로 매각 시한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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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마감 시한 9월 17일
트럼프, 세 차례 걸쳐 연장
"시진핑, 매각 승인할 듯"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사업권 인수 의향자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세 번에 걸쳐 미룬 틱톡 매각 시한은 약 3개월 남은 상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방송된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틱톡을 인수하겠다고 나섰으며, 2주 안에 그들의 신원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구매자가 생겼다"며 "아마 중국의 승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승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가 지난해 통과시킨 '틱톡 금지법'에 따라 틱톡 모기업 바이트댄스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올해 1월 19일까지 미국 기업에 매각해야 했다. 중국이 틱톡을 통해 미국 국민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여론을 왜곡할 위험이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매각은 이뤄지지 않았고, 바이트댄스가 틱톡 서비스를 일시중단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당일 바로 매각 시한을 연장했다. 지난해 자신의 대선 승리 과정에서 틱톡이 젊은 층 유입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1월과 4월, 6월 총 세 차례에 걸친 매각 시한 연장에 '데드라인'은 9월 17일까지로 늦춰졌다.

올해 초만 해도 틱톡 매각 협상은 성사 직전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4월 초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관세 폭탄'을 발표하면서 중국 측이 매각을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결국 협상이 결렬됐다.

곽주현 기자 zo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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