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만 인구' 인천경제자유구역…종합병원 건립은 지지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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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46만명이 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들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영종·청라 국제도시의 인구수는 총 46만9천796명이다.
대표적으로 송도와 청라에 각각 800병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송도세브란스)과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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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인구 46만명이 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에 종합병원을 건립하는 사업들이 잇따라 차질을 빚고 있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송도·영종·청라 국제도시의 인구수는 총 46만9천796명이다.
2003년 인천경제자유구역 출범 당시에는 2만5천명에 불과했으나 대규모 도시 개발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조성되면서 급격히 인구가 늘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인구 증가에 맞춰 의료 공백을 막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자 대형 의료시설을 조성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대표적으로 송도와 청라에 각각 800병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송도세브란스)과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사업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 인천국제공항을 품은 영종 지역에는 국립대병원 분원을 유치하기 위해 2021년부터 서울대병원 측과 협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인건비와 자잿값 상승에 의한 공사비 증가와 의정갈등에 따른 병원 경영난 악화로 인해 각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당초 내년 말 송도세브란스 개원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재원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며 공사에 차질을 빚었다.
송도세브란스는 2022년 12월 착공 후 2년 6개월 만에 토목공사가 끝나고 최근에야 건축공사에 들어가 내년 개원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병원 측은 자구책으로 병원동을 지상 15층에서 13층 규모로 줄이고 기숙사동이나 교수연구동 등 부속건물은 나중에 짓는 설계변경안을 마련했다.
또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개발이익금 5천억원 가운데 송도세브란스 건립에 지원되는 금액을 기존 1천억원보다 늘려달라고 인천경제청에 요청했다.
![서울아산청라병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yonhap/20250630071844554urnf.jpg)
서울아산청라병원은 건축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이달 안으로 착공할 예정이었지만, 병원 측의 공사비 증액 요구로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청라의료복합타운의 핵심 시설인 서울아산청라병원 건립 공사를 가장 먼저 시작해 사업 동력을 확보하는 것에 주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공사비 증액에 대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며 현재로서 병원 착공은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결정된 부분은 아직 없다"며 "병원, 사업자 측과 논의해 이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가 서울대병원과 협의하던 영종도 국립대병원 유치 논의는 의정갈등 장기화 여파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인천시 중구는 최근 "영종도 종합병원 설립은 시대적 과제"라며 "구에서 예산 분담 의지가 있는 만큼 범정부 차원의 행정·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goodl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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