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크라우드웍스, 에이전틱 AI 기업으로 변모 중”
한국투자증권은 크라우드웍스에 대해 에이전틱(Agentic) 데이터 라벨링 기업에서 인공지능(AI)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30일 분석했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1분기 매출 1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기존 사업 부진에도 AI 설루션 사업이 성장하며 전년 대비 390.4%의 성장을 이끌었다.
박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장기 핵심 동력은 지난 2월 출시한 AI 설루션 ‘알피(Alpy)’다”라며 “알피는 데이터 전처리부터 에이전트 개발, 보안 관리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에이전틱 AI 설루션이다”라고 설명했다.
에이전트 AI는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시행하는 AI를 말한다. 최근 기업들이 단일 AI 모델 대신 여러 모델을 함께 활용하려는 수요가 늘면서 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설루션으로 알피가 주목받고 있다.
크라우드웍스는 알피를 중심으로 시장 선점과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올해 알피 목표 매출은 36억5000만원으로, 55억원 규모의 수주가 협의 중이다.
정부 정책도 주가의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AI 산업 육성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주가는 4월 초 대비 186.8% 급등했다. 다만 5월 말 유상증자 발표와 6월 대선이 끝난 후 주가는 등락을 보이고 있다.
박 연구원은 “새 정부 출범 후 1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 AI 미래기획수석 신설 등 실효성 있는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며 “AI 기업들의 실질적 수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유상증자 이슈와 정책 기대감이 혼재된 만큼 단기 주가 변동성에는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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