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주먹질?…옛 동료에 ‘펀치시도’ 시끌

김세훈 기자 2025. 6. 3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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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30일 PSG전에서 답답한 듯 잔디에 얼굴을 막고 있다. AFP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가 경기 도중 전 동료인 비티냐(파리 생제르맹)의 머리를 향해 마치 손으로 치려는 듯 손을 휘두른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16강전에서 인터 마이애미는 파리 생제르맹(PSG)에 0-4로 완패했다. 조별리그를 이끌며 팀을 토너먼트에 진출시킨 메시는 이날 경기에서도 고군분투했지만, 유럽 챔피언 PSG의 조직적인 압박 앞에 고립됐다.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전 중반에 발생했다. 당시 메시가 볼을 소유한 비티냐에게 압박을 가하다가 공을 빠르게 패스해 빠져나간 비티냐를 향해 오른손을 휘두르는 듯한 동작을 했다. 영상에는 메시는 비티냐의 머리 방향으로 손을 들었지만, 접촉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은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지며 팬들 사이에서 ‘펀치 시도’ 논란으로 확산됐다.

레딧(Reddit) 등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도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상황에서 주먹을 휘두를 수 있나”, “메시는 항상 패배를 인정 못 하는 선수였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 팬은 “비티냐는 평소 차분한 성격의 선수다. 메시가 이기지 못한 분노를 터뜨린 것 같다”고 지적했다.

메시는 2021~2023년 PSG에서 비티냐와 함께 뛰었다. 과거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두 선수 간 훈련 중 불화가 있었다고 보도한 적도 있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메시가 비티냐에게 “넌 실력도 없고, 나에게 해가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비티냐는 SNS를 통해 “그런 일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리오넬 메시(오른쪽)가 30일 PSG전을 마친 뒤 비티냐와 인사하고 있다. AFP



이번 경기 이후 메시와 비티냐는 경기 종료 후 포옹을 나누며 겉으로는 갈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기브미스포츠는 “하지만 경기 중 손을 휘두르는 듯한 메시의 모습은 ’GOAT(역대 최고 선수)‘로 불리는 그의 이미지에 적잖은 흠집을 남겼다”고 지적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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