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시총 4조달러 향하는데, 테슬라는 1조달러 붕괴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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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빅테크 주식은 단연 엔비디아와 테슬라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연일 하락하며 시총 1조달러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엔비디아가 여름이 가기 전에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엔비디아 시총이 향후 18개월 내에 5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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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미국증시에서 가장 뜨거운 빅테크 주식은 단연 엔비디아와 테슬라다.
엔비디아는 5일 연속 랠리에 성공한 것은 물론, 3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연일 하락하며 시총 1조달러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특수로 연일 랠리하며 지난 4월 초 기록했던 전 저점에서 무려 66% 폭등했다.
이에 따라 시총도 3조8000억달러를 돌파, 세계 기업 최초로 시총 4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국의 유명 증권사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 댄 아이브스는 엔비디아가 여름이 가기 전에 시총 4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엔비디아 시총이 향후 18개월 내에 5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년 내 시총 6조달러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월가의 유명 투자사 '루프 캐피털'은 최근 엔비디아의 목표가를 25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월가의 투자사 중 가장 높다.
목표가는 보통 12개월 이후의 주가다. 만약 엔비디아가 250달러를 돌파하면, 시총도 6조달러를 넘어선다.
1년 내 엔비디아 시총이 6조달러를 돌파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비해 테슬라는 연일 고전하고 있다. 지난 주말(27일) 테슬라는 1.48% 하락한 323.63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시총도 1조420억달러로 줄어 시총 1조달러를 겨우 턱걸이했다.

이날 테슬라가 하락한 것은 중국 샤오미 때문이다. 샤오미는 전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YU7 출시와 함께 예약을 받은 결과, 1시간 만에 28만9000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처음 내놓은 전기차 SU7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이다.
샤오미가 대박을 치자 테슬라의 중국 점유율이 더욱 줄 것이란 우려로 주가가 급락했다.
중국 경쟁사들이 잇달아 성능이 대폭 개선된 신차를 내놓음에 따라 테슬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2020년 15%에서 지난해 10%로, 그리고 올 상반기에는 7.6%로 하락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샤오미가 테슬라의 중국 주력 차종인 모델Y를 겨냥한 SUV를 내놓음에 따라 테슬라의 시장 점유율이 더욱 하락할 전망이다.
미국의 투자은행 시티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샤오미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가격을 인하하고, 완전 자율 주행(FSD)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이같은 우려로 테슬라는 이날 1% 이상 하락했으며, 이로써 테슬라는 지난 한 달간 11%, 올 들어서는 20% 각각 급락했다.
특히 테슬라의 중국 점유율이 하락하면 테슬라에는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반머스크 정서로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그래도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시장이 중국 시장이다.

그런데 중국 시장마저 샤오미의 공습으로 판매가 준다면 전체 테슬라 판매는 더욱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총 1조달러가 붕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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