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1등석 직관 얻은 '1일 4닭'…이 주문, 배민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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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만5,000원.
2023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치킨을 가장 많이 시킨 이용자의 누적 주문액이다.
우선 자사앱에서 BBQ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한 고객 100명에게 1등석 티켓을 증정했다.
교촌치킨은 포장 주문 10% 할인, 멤버십 등급별 혜택 등으로 자사앱을 빠르게 안착, 1분기(1~3월) 기준 누적 가입자 650만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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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충성 고객에 서울 매치 티켓
배달앱 수수료 부담 낮추려고 강화

326만5,000원. 2023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자체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치킨을 가장 많이 시킨 이용자의 누적 주문액이다. 2만5,000원 안팎인 마리당 가격을 고려하면 매주 1, 2마리는 즐겼다는 얘기다. 충성 고객은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7월 31일 BBQ가 공식 후원하는 스페인 명문 축구 구단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서울 매치 1등석 티켓 두 장이 그의 손에 쥐여졌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배민, 쿠팡이츠 등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승부를 걸고 있다. 가장 공격적인 곳은 BBQ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서울 매치 티켓 3만 장을 고객, 점주 등에게 지급하는 '골든티켓 페스타'를 11일부터 7월 25일까지 진행한다. 우선 자사앱에서 BBQ치킨을 가장 많이 주문한 고객 100명에게 1등석 티켓을 증정했다.
BBQ는 이 이벤트를 시작한 후 매주 최다 주문 고객 20명에게 1등석 티켓을 추가로 주고 있다. 6월 셋째 주(16~22일) 기준 직관 티켓을 받은 20명은 평균 27마리를 주문했다. 1일 4닭을 한 셈이다. BBQ는 자사앱 이용자에게 혜택을 주는 골든티켓 페스타 시행 일주일 만에 가입자가 6배 늘었다고 했다.
BHC도 자사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자사앱 멤버십을 주문액에 따라 세 단계로 나눠 할인 쿠폰 등 맞춤형 혜택을 주는데, 2월 앱 재단장한 후 이달까지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7월부턴 원하는 시간에 제품을 받을 수 있는 '뿌리 오더'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고객 배달비 낮은 배달앱, 아직 유리

교촌치킨은 포장 주문 10% 할인, 멤버십 등급별 혜택 등으로 자사앱을 빠르게 안착, 1분기(1~3월) 기준 누적 가입자 650만을 기록 중이다. 아예 배달앱에 입점하지 않고 자사앱만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도 있다. 맥도날드는 자체 배달인 맥딜리버리를 통해 1만4,000원 이상 주문에 대해 무료 배달을 한다. 프랜차이즈가 자사앱을 강화하는 이유는 가맹점 부담을 낮추기 위해서다. 가맹점주가 자사앱에서 제품을 팔면 배달앱에 줘야 하는 2.0~7.8%의 중개 수수료가 따로 없다.
자사앱보다 배달앱의 고객 몫 배달비가 저렴하고, 배달앱 주문이 많은 현실을 감안해 '절충안'이 나오기도 한다. 최근 교촌치킨, BBQ가 배민과 손잡고 쿠팡이츠 미입점 가맹점에 수수료 감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한 프랜차이즈 업계 관계자는 "모든 프랜차이즈는 수수료 부담이 큰 배달앱에서 벗어나 자사앱을 키우고 싶어 할 것"이라며 "배달앱 의존도를 낮추는 게 쉽지 않다 보니 FC바르셀로나 직관 같은 기존에 없던 마케팅까지 등장했다"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611370005442)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2511540003050)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61914150003394)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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