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으로 5060 잡아라"…TV홈쇼핑 '여행상품'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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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TV홈쇼핑 업계가 여행 상품을 대거 내놓으며 대응에 나섰다.
홈쇼핑 업계는 5060 중장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및 고급 5성급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출시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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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 초고가인데도 불티…"시니어 상품 늘린다"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TV홈쇼핑 업계가 여행 상품을 대거 내놓으며 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비력이 큰 5060 중장년층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겨냥한 고가의 '프리미엄' 여행 상품 위주로 경쟁하고 있다.
30일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우리 국민 중 출국자를 의미하는 국민 해외관광객은 올해 5월 239만 113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국민 해외관광객은 2021년 4월부터 5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TV홈쇼핑 업계는 여행 성수기인 여름을 맞아 반색하는 분위기다. 통상 여행 상품은 홈쇼핑 취급 상품 중에서 단가가 높은 편이라 매출 확대에 영향을 미친다. 해외로 나가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도 대거 늘리고 있다.
NS홈쇼핑은 올해 상반기(1월 1일~6월 19일) 여행 상품에서 356억 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공항 여객기 사고로 올해 초 홈쇼핑 업계가 여행 상품 판매를 한 달 이상 일시 중단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그만큼 최근 여행 상품의 매출 상승세가 컸다는 걸 의미한다.

홈쇼핑 업계는 5060 중장년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클래스 항공권 및 고급 5성급 호텔 숙박 등이 포함된 '프리미엄' 상품 위주로 출시하는 추세다. 프리미엄 여행 상품은 일반 여행 상품에 비해 마진율도 높아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한국관광 데이터랩에 따르면 올해(1~5월) 연령별 국민 해외관광객(누적 기준)은 50·60대가 348만 2332명으로, '트렌드 세터'로 꼽히는 10·20대(277만 6475명)보다 70만 명 이상 많다.
NS홈쇼핑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프리미엄 여행 패키지 상품 취급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프리미엄 상품 매출은 전체 여행 상품 취급액 중 11.4%에 불과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31.8%로 대폭 늘었다. 499만 원의 고가인 튀르키예 프리미엄 여행 상품이 145억 원이나 팔린 덕분이다.

최근 'A세대(경제·교육 수준이 높은 중장년층)'를 핵심 타깃으로 설정한 현대홈쇼핑은 지난 5월 남미 4개국(14박 18일) 패키지 상품을 2790만~2990만 원에 내놨다. 역대 현대홈쇼핑 판매 패키지여행 상품 중 최고가다. 3000만 원이라는 초고가 상품이지만 목표 매출의 16배를 초과 달성했을 정도로 수요가 몰렸다.
지난 15일 홈앤쇼핑이 방송한 남미 6개국 크루즈 여행(24박 28일)도 65분의 방송 시간에만 450억 원의 상담 예약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3월 롯데홈쇼핑이 선보인 '북극 크루즈' 상품도 최소 1600만 원의 고가였지만 300건 이상의 상담 건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KT알파는 최근 중국 장가계 관광 및 골프 여행 패키지를 내놓기도 했다. 장가계는 자연경관이 뛰어나 중장년층에 인기 있는 여행지로 꼽힌다. GS샵도 300만 원(2박 패키지 기준)에 달하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호캉스 상품을 내놨다.
홈쇼핑 업계 관계자는 "경기 상황이 좋지 않지만 이전과 비교해 여행 상품이 다른 상품보다 매출이 좋은 건 사실"이라며 "삶에 여유가 있고 소비력이 큰 액티브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여행 위주로 상품 개발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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