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매직'으로 부활 시동 거는 LG디스플레이[2025 100대 CEO]

2025. 6. 30.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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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회사의 적자 탈출을 위해 등판한 '애플 전문가'다.

정 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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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 2025 100대 CEO]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회사의 적자 탈출을 위해 등판한 ‘애플 전문가’다. 정 사장은 지난 40여년 간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등 LG의 부품·소재 부문 계열사를 두루 거쳤다. 업계에서 그를 B2B(기업간거래) 사업에서 탁월한 전문성과 경영 능력을 갖춘 CEO로 평가하고 있다. 

정 사장은 1984년 LG반도체 입사 후, LG디스플레이 생산기술 담당 상무, 생산기술 센터장과 최고생산책임자를 거치며 원천기술 확보, 생산공정 혁신을 주도해 OLED 등 디스플레이 생산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했다.

LG화학에서는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으로 다양한 신규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시켰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는 LG이노텍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고객의 핵심 니즈 및 미래 방향에 적합한 기술과 제품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해왔다. 

2019년 LG이노텍으로 자리를 옮겨 2021년, 2022년 연속 최대 실적을 냈다. 애플의 주요 부품 공급사로 성장하는 데에도 정 사장의 공이 컸다. 

2024년부터는 LG디스플레이 사장으로 복귀해 혁신을 주문하며 OLED 중심의 사업체질 개선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차별화 기술,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창출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올렸다. 정 사장의 기조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업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LG그룹 B2B 계열사를 돌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내온 '정철동 매직'은 이번에도 통했다. 

그는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다시 한번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2024년 전체 매출 중 OLED가 차지하는 비중은 55%로 나타났으며, 2024년 4분기만 떼어 놓고 보면 OLED의 매출 비중은 60%로, 역대 최대치다.

중국 광저우 대형 LCD 공장 매각이 지난 3월 마무리되며 OLED 중심 사업 구조 개편에 더욱 속도를 높였다. 성장하고 있는 OLED 기술을 선도하기 위해 조단위 투자도 단행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차세대 프리미엄 OLED 인프라 구축에 1조 26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액 중 7000억원은 LG디스플레이의 핵심 OLED 설비가 이쓴 파주 사업장에 투입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새 정부 들어 첫 번째 조 단위 투자이자,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후 국내에서 진행하는 첫 투자였다.

김영은 기자 kye02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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