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재취업 희망연봉 4150만원…직전 직장의 75%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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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 중장년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 연봉은 평균 4149만원(세전)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로 하는 재취업 지원정책으로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
또한 4050 중장년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은 평균 4149만원으로, 이는 직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 대비 약 75% 수준이다.
4050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로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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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임금’, 여성은 ‘근무시간’ 중요시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직무교육 필요”
![서울 마포구 서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일자리 정보 게시판 모습. [연합]](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6/30/ned/20250630063947373lagq.jpg)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40~50대 중장년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 연봉은 평균 4149만원(세전)으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로 하는 재취업 지원정책으로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꼽았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4050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취업 인식 설문조사(응답 500명)를 통해 30일 이같이 밝혔다.
4050 중장년 구직자가 재취업 시 중요하게 여기는 근무조건으로는 남성은 ‘임금 수준’, 여성은 ‘근무 시간’을 가장 많이 꼽았다.
남성의 경우 ▷임금 수준(33.7%) ▷근무 시간(28.0%) ▷고용 형태(15.3%) ▷직무 난이도나 업무 강도(6.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근무 시간(49.6%) ▷임금 수준(20.5%) ▷직무 난이도나 업무 강도(11.0%) ▷고용 형태(9.7%) 순이었다.
한경협은 “여성의 경우 가족돌봄·가사 역할을 병행하는 상황에서 근무시간의 유연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이라 해석했다.
또한 4050 중장년이 재취업 시 희망하는 최소한의 세전 연봉은 평균 4149만원으로, 이는 직전 직장에서 받던 연봉 대비 약 75% 수준이다. 재취업 시 희망 근무연령은 평균 65.6세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4050 중장년 구직자에게 가장 부담되는 지출항목은 본인 가구 생활비(35.7%)를 제외하면 ▷자녀 사교육비 및 학자금(17.7%) ▷본인 가구 병원비 및 건강 관련 지출(16.9%)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15.8%) ▷본인 부모 또는 배우자 부모를 위한 생활비 및 의료비 지원(9.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본적인 생활비 외에 교육비, 의료비, 대출상환 등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노후 준비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부족하다’는 응답이 76.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4050 중장년이 구직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로 남성은 ‘휴식’을, 여성은 ‘육아·돌봄·가사’를 가장 많이 꼽았다.
중장년 구직자를 지난 1년간 구직활동 여부에 따라 나눠 조사한 결과, 구직활동을 안 한 4050 남성은 ▷일정 기간 휴식을 위해(24.4%) ▷계속된 구직활동 실패에 따른 좌절감(23.2%) ▷재취업을 위한 구직정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몰라서(18.1%) 등을 그 사유로 들었다.
반면, 구직활동을 안 한 4050 여성은 ▷육아·돌봄·가사로 구직활동이 어려워서(38.7%) ▷일정 기간 휴식을 위해(19.6%) ▷원하는 조건의 일자리가 없을 것 같아서(17.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가정 내 돌봄 역할이 여성의 경제활동 중단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4050 중장년 구직자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정책과제로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22.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중장년 특화 직무교육 및 경력 전환 지원 강화(22.0%) ▷중장년 대상 공공 일자리 확충(17.9%) ▷채용 수요 확대를 위해 고용주에게 중장년 고용 인센티브 제공(15.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중장년 친화 유연근무제 및 시간제 일자리 확대’가 필요하다고 응답한 비율(24.5%)이 남성(19.8%)보다 높아 유연근무제 및 양질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에 대한 중장년 여성의 정책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호 한경협 경제산업본부장은 “경제의 허리 역할을 담당하는 4050세대가 고용 정책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맞춤형 고용지원 정책이 필요하며, 특히 중장년 여성의 일·가정 양립을 위한 근로시간 유연화 노력도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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