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반도체' 김 수출 호조 지속…대상, 하반기 실적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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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반도체'로 불라눈 김이 수산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김 수출 2위 업체 대상이 수혜를 입으며 하반기 수출과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한국무역협회(KITA)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 수출액은 약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대상은 대부분의 해조류 가공업체가 물김을 마른김으로 가공하는 중소 외주 어가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전남 고흥에 육상양식장을 구축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기반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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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 의존 낮춰 경쟁력 강화…글로벌 맞춤형 제품도 확대

(서울=뉴스1) 이강 기자 = '검은 반도체'로 불라눈 김이 수산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 김 수출 2위 업체 대상이 수혜를 입으며 하반기 수출과 해외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30일 대상(001680)에 따르면 자사의 2024년도 해조류가공품 매출액은 약 1550억 원으로, 2020년(650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김 수출 시장도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낙수효과는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KITA)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김 수출액은 약 71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다.
현재 대상은 인도네시아, 중국, 베트남, 미국, 뉴질랜드 등 30여 개국에 김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체 수출 실적 기준으로는 국내 2위다.

외주 의존 낮춰 경쟁력 강화…글로벌 맞춤형 제품도 확대
대상은 대부분의 해조류 가공업체가 물김을 마른김으로 가공하는 중소 외주 어가에 의존하는 것과 달리, 전남 고흥에 육상양식장을 구축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 기반을 갖췄다. 해당 기술은 '반폐쇄형 부착식'으로 자연환경을 일부 활용하면서도 대량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2023년 출범한 자체 연구기관 '해조류연구센터'를 통해 김 품질 관리와 글로벌 식문화 트렌드에 맞춘 제품 개발 등을 진행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외 현지 생산 기반도 강화 중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017년 공장을 설립해 연간 약 800톤 규모의 김을 생산하고 있으며, 현지 브랜드 '마마수카'로 유통 중인 김 스낵은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도 연간 700톤 규모로 조미김·자반김·롤 스낵김 등을 생산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푸드'(O'Food) 브랜드를 통해 불고기맛·치즈맛치즈맛 김, 스틱형 자반김, 김부각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으며, 할랄·비건·글루텐프리 인증도 확보해 유통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김준규 대상 SeaweedCIC 대표는 "육상양식 기술을 통해 원초 수확의 계절 한계를 극복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김 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기존 어가와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 기반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업계에서는 수출 1위인 광천김의 경영권 매각 추진이 가장 큰 관심사로 떠올랐다. 매각 가격은 약 3000억~4000억 원 규모로 추정되며, PEF 및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인수 경쟁이 예고돼 업계 판도 변화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thisriver@news1.kr
<용어설명>
■ 반폐쇄형 부착식
바닷물과 햇빛 등 자연환경을 일부 활용하되, 외부 오염원이나 기후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일부 통제된 구조 안에서 김을 기르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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