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다음달 3일 추경·총리 인준 처리”…야 “김민석 국민청문회 개최”

원동희 2025. 6. 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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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 시한인 어제도, 여야 대치는 이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추가경정 예산안과 함께 다음 달 3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방침을 내비치자, 국민의힘은 의회 독재라고 맞서면서 오늘부터 김 후보자에 대한 국민 청문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정 발목 잡기', '대선 불복'을 멈춰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이 6월 임시국회 내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시기는 다음 달 3일 국회 본회의로 구체화했습니다.

[김현정/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검증은 이미 끝났습니다. 국민들도 빠르게 이재명 정부가 온전히 자리 잡길 원하고 계십니다."]

추경안 역시 같은 날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13조 원 규모의 소비 쿠폰이 제대로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휴가철 전에 발행하겠다는 판단에섭니다.

[문진석/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당선 사례금이든 뭐든 우리 경제가 살아난다고 한다면 그런 비난은 감수할 거고요, 집행 시기는 7월 말 정도로…."]

국민의힘은 반발했습니다.

자료 제출 없이 주장만 내놓은 김민석 후보자를 인준하면, 다음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도덕성 검증도 무용지물이 될 거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국민 청문회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훈/국민의힘 원내대변인 :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민의 눈높이에서 제대로 된 검증을 시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추경안 심사 일정 역시 다시 잡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재 일정대로라면 졸속 심사를 피할 수 없다는 겁니다.

[박형수/국민의힘 의원 : "30.5조 원 규모의 2차 추경을 심의하면서 정책 질의를 단 하루만 실시한다는 것이 말이나 되는 소리입니까."]

이런 가운데 우원식 국회의장은 늦어도 다음 달 3일 총리 인준안이 표결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추경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이형주/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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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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