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부울경 위기 속 구원 등판…지역 상생 앞장 [2025 100대 CEO]

2025. 6. 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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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본사가 위치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자본과 일자리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은 지역 경제 회복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BNK금융그룹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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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대 CEO]

그래픽=정다운 기자



BNK금융그룹 본사가 위치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겪고 있다. 수도권으로의 자본과 일자리 집중이 가속화되면서 지방 소멸 위기가 현실화하는 상황에서 BNK금융그룹은 지역 경제 회복의 중심축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빈대인 회장은 경영난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에 ‘지역경제 희망센터’를 설치하고,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지를 공식화했다.

빈 회장은 금융 본원 경쟁력과 윤리 의식, 인공지능(AI) 기술을 무기로 위기 극복에 나서면서, BNK와 지역사회 간 동행을 넘어 ‘상생’을 구체화하고 있다. 지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BNK는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도 눈길을 끈다. 빈 회장은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미국 시카고, 뉴욕,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홍콩, 싱가포르 등 주요 금융 시장을 직접 방문하며 투자자들과 접촉했다.

그의 꼼꼼한 대응과 전략적 소통 덕분에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은 40% 선까지 상승했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을 분기 배당으로 전환해 투자 매력도를 높였다. 5월 23일 첫 1분기 분기 배당을 실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시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끌어내며 BNK 주가는 1만 원대 회복과 신고가 경신을 견인했다.

BNK금융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사회공헌활동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빈 회장 취임 이후 분산돼 있던 계열사별 사회공헌 조직을 그룹 통합 체계로 재편했고, ‘BNK 사회공헌의 날’을 제정해 산불 피해 복구, 수해 예방,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현안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ESG 경영 평가에서 통합 A등급, 환경·사회 부문 A+ 등급을 획득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BNK는 지역 주민과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빈 회장은 1960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부산 원예고와 경성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은행에서 다양한 보직을 거치며 경영혁신부장, 인사부장, 지점장, 부행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은행장에 선임된 후 2년 만에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복귀했다. 그는 꼼꼼하고 성실한 ‘모범생 스타일’ 리더십을 바탕으로 조직 내 인적 쇄신과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며, 비수도권 기반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빈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와 상생 금융 확대를 통해 고객 신뢰 구축에도 집중하고 있다. 지방 소멸 위기 속에서 BNK금융그룹은 금융회사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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