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은 LS그룹 회장, 북미 인프라 투자 집중, 50조 비전 가시화 [2025 100대 CEO]

2025. 6. 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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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 매출 27조 5447억원과 영업이익 1조 72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 19%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LS그룹은 구 회장의 주문에 따라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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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100대 CEO]

그래픽=송영 기자



㈜LS는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4년 매출 27조 5447억원과 영업이익 1조 72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13%, 19%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장 배경에는 구자은 회장이 추진한 전기·전력·소재 산업의 고도화와 함께,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 확장이 있다. 구 회장은 2030년까지 자산 50조원 규모의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 중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초고압 기술 등을 기반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 시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으며, 2027년 완공 예정이다.

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세계 최대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를 추진하며, 미국 사업장과 연계한 글로벌 턴키 수주 체계를 구축 중이다.

LS일렉트릭은 전력 슈퍼사이클을 맞아 국내외에서 전력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부산사업장의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을 기존 2000억 원에서 7000억 원으로 확대하기 위해 1008억 원을 투자했다.

미국 텍사스주에 조성한 ‘배스트럽 캠퍼스’는 중저압 전력기기 생산 거점이자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유타주의 자회사 MCM엔지니어링과 함께 미국 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변압기용 특수 권선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라인 2기를 추가하고, 2030년까지 생산능력을 현재의 2.5배 이상인 85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S MnM은 배터리 소재 사업을 본격화하며 울산과 새만금에 황산니켈 공장을 건설 중이다.

총 1.8조 원을 투자해 연간 6만2000톤 규모의 생산체계를 구축, 125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BHP와 연간 35만 톤씩, 총 173만 톤의 동정광 공급 계약을 체결해 원재료 안정성도 확보했다.

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텍사스에 조립 공장, 노스캐롤라이나에 부품 창고를 각각 구축하며 북미 현지 시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연간 2만 대 생산 체계를 갖추고, 부품 공급망 최적화를 통해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계열사 E1은 수소 및 전기차 충전 사업에 진출해 경기도와 서울 지역 LPG 충전소 내 복합 충전소를 운영 중이며, 안전 환경 통합관리 시스템도 도입해 산업안전 수준을 향상하고 있다.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 신재생에너지, 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경기도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LS그룹은 구 회장의 주문에 따라 전력 인프라와 종합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오랜 사업적 경험을 살려 배터리 소재,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솔루션, 친환경 에너지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 발굴 및 추진하고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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